마케팅2022. 3. 18. 10:03

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효과적으로 일하는 능력, 나만의 고유한 가치를 발휘해 활력 넘치는 집단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능력을 보유한 팀 플레이어다.

 

첫째, 숨김없이 자신을 드러내기

둘째, 건전한 갈등에 뛰어들기

셋째, 결정된 사항에 매진하기

넷째, 책임지는 문화 형성하기

다섯째, 성과에 집중하기

 

세가지 꼭 필요한 속성은

겸손, 갈망, 영리함 이다.

 

겸손하지 않은 사람은 인간적인 면을 드러내면서 신뢰를 형성할 수 없다. 그래서 건전한 갈등 상황에 스스로 뛰어들기 어렵고,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쉽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자신의 관심과 동떨어진 결정이나 업무에 몰입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갈망이 부족한 사람은 불편한 갈등 상황에 기꺼이 발을 담그려 하지 않거나,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려하지 않거나, 혹은 결과를 달성하는 데 쉬운 길 외에는 선택하려 들지 않는다. 

 

영리하지 않은 사람은 팀 구축 과정 전체에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특히 건설적인 갈등 상황에서 약삭빠르게 숟가락을 올리거나 타인에게 책임을 추궁하는 짓을 벌일 수도 있다. 

영리하다는 것의 의미는, 지적지능이 아닌 감성지능을 의미한다.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영리함이라고 할까?

 

겸손하기만 한사람, 졸

갈망만 있는 사람, 불도저

영리함만 있는 사람, 연예인

 

겸손하고 갈망하지만 영리하지 않은 사람, 돌발적인 사고 뭉치

겸손하고 영리하지만 갈망하지 않는 사람, 사랑스러운 게으름뱅이

갈망하고 영리하지만 겸손하지 않은 사람, 노련한 정치가

 

가장 주의할 유형은 노련한 정치가이다. 전반적인 분위기를 헤쳐, 결국 조직을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고, 개인의 성공을 위해서만 이용하려고 한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2. 3. 15. 15:01

오두환의 오케팅을 읽고 나서

 

기회는 예고하지 않고 찾아오는데, 이것을 잡느냐 놓치느냐는, 내가 얼마나 절실한 가에 따라 좌우된다.

나는 절박한가?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내가 무슨 말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무슨 말을 들었느냐가 중요하다." - 피터 트러커

 

마케팅은 포장이고, 광고는 판매다.

비행기에 양날개가 필요한 것처럼 마케팅, 광고 둘 다 필요하다.

광고는 마케팅 함선의 초고속 프로펠러이다. 

 

광고의 8원칙

1. 바라보게 하라

2. 다가오게 하라

3. 생각하게 하라

4. 필요하게 하라

5. 소망하게 하라

6. 구매하게 하라

7. 만족하게 하라

8. 전파하게 하라

Posted by 조이트리
비전2022. 3. 15. 08:30

Helping others to achieve more, better, and faster

 

제가 꿈꾸는 저의 미션 입니다. 

저는 저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하는 분들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 (아이디어 제시, 컨설팅, 전략 방향 수립, 실행해서 결과 만들어주기, 성장할 수 있도록 코칭)을 좋아합니다. 

 

비전은 ... 아시아를 무대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 입니다.

Data Center, Hosting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가로 Microsoft Asia Pacific 소속으로 Join하였고, 한국, 싱가폴,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의 지사들이 Software에서 Service로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을 도왔습니다. 
한 달에 2~3번 정도 출장을 다니면서 각 나라의 장/단점을 경험하였고, 그때 베트남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2007년에 첫 출장 후 2010년에 방문했을 때, 2011년, 2012년에 같은 장소지만 전혀 다르게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변화가 몸으로 체험될 때 느꼈던 감정이 선명합니다. 그 이후 Microsoft Korea로 소속이 변경되어 출장으로는 갈 수 없었지만, 매년 방문하면서 Microsoft Vietnam지사, 한국 기업의 현지 법인장들을 만나면서 교류해왔고, 언젠가는 이 시장에 진출하여 의미있는 성과물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Dream comes true!

Posted by 조이트리
카테고리 없음2021. 11. 8. 22:15

https://www.sedaily.com/NewsView/22SWK1GD0O

인터뷰했던 기사가 나와서 첨부합니다.

 

'구독형 모델과 기업혁신은 뗄 수없는 관계'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처럼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시장 수요가 폭등할 수 있습니다.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구독을 통

www.sedaily.com

 

Posted by 조이트리
Cloud2021. 2. 14. 20:18
Cloud2021. 1. 26. 13:03

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5/2021012502646.html

 

 

[한국의 SaaS] ②SK C&C,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타고 MSP 가속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존 산업과 ICT 기술 융합은 시대적 트렌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의 전환은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it.chosun.com

인터뷰한 내용이 나왔네요.

 

하루 하루가 새로운 생활이라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우리의 중요한 임무란 먼곳에 있는 희미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by 칼라일

Posted by 조이트리
Cloud2020. 10. 21. 09:09

제가 추진중인 통합 Value Offering의 좋은 사례가 또 만들어졌습니다.

 

고객은 기술만을 보고 사업자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항상, 고객이 가지고 있는 Pain Points를 해결해주는 누군가를 찾고 있지요.

 

On-premise로 운영하던 시스템이 노후화되었고,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고자 하는데,

On-premise의 한계가 발목을 잡습니다.

현장의 니즈를 받아서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고자 하는데, 서버를 사고, 네트웍 장비를 사고, 스토리지를 추가하고,

이런 일들에 시간을 쓸 겨를이 없습니다.

Public Cloud위에서 개발하여 바로 오픈하고자 하시죠. 근데, 당장 다 옮길수는 없습니다.

Cloud 전환도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시간, 비용, 인력이 투입됩니다. 

 

기존 On-premise 장비도 유지해야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담아낼 Public Cloud도 필요한데,

데이터센터는 A회사, AWS (Public Cloud)는 B회사, 개발은 C회사, 관리 PM은 고객이 직접 ...

생각만해도 복잡하지 않으신가요?

 

C&C가 보유한 데이터센터에 Multi-Cloud Hub Zone을 구성하여, AWS, Azure, GCP, IBM Cloud와 전용선으로 연결해놓고, 고객의 On-premise 서버를 배치하는 것을 돕고, AWS로 신규로 개발을 지원하는 것은 C&C의 AWS팀에서 설계, 구축해드리고, 개발은 C회사 & 고객이 직접하도록하여 고객의 Pain Points를 해결해드린 것이 본 사례가 만들어진 이유입니다. C&C는 AWS팀, Azure팀, GCP팀, IBM팀 및 Alibaba까지 Public Cloud Architect 및 운영을 위한 MSP 플랫폼까지 갖춰져 있기 때문에, Data Center, CDN, 회선 등 통합 Value Offering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zdnet.co.kr/view/?no=20201020091017

 

SK㈜ C&C, 에듀베이션 통합 학원관리 플랫폼 구축

SK㈜ C&C(대표 박성하)는 학원 관리 서비스 기업 에듀베이션의 ‘클라우드 제트(Cloud Z) 에듀베이션 통합 학원관리 플랫폼’을 구현한다고 20일 밝혔다.대교그...

zdnet.co.kr

 

Posted by 조이트리
비전2020. 7. 6. 10:14

아마존에 잠깐 근무할 때 인상 깊었던 단어 하나, Day 1

제프 베조스 회장님이 회사 창업할 때, 첫날 같은 마음으로 일하라고 Day 1을 참 많이 강조했었고,

많은 분들로부터 들었던 단어 였습니다. 

 

Customer Obsession, 고객 집착이 첫째 원칙이었는데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온전히 고객에만 집중하는 기업 문화'

 

고객의 장점이란, 불만이 많고 기대치가 머무르지 않고 높아져만 가는 존재라는 것이죠.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아도 만족할 줄 모르는 고객이야말로 기업 혁신과 창의력의 원천이라는 믿음에서 

시작된 Customer Obsession 원칙, Day 1 문화 ~ 

일하는 구성원들은 매일 매일 힘들지만, 기업 성장의 비결임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성장하면서 얻는 주가 상승의 과실이 있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또한 열심히 하게 되는, 자발적 시스템 경영의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 기업을 경영하게 된다면, 말로만 고객 집착이 아닌, 실질적인 고객 집착, 그로 인한 과실을 구성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Cloud2020. 5. 21. 17:18

아이뉴스에 SK(주) C&C의 컨테이너 플랫폼에 대해 소개되었습니다.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SK(주) C&C가 '컨테이너'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워 대내외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한다.

멀티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대세로 떠오른 컨테이너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며 기업 고객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11일 신현석 SK C&C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그룹장은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를 적용하는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고객의 불편함(Pain Point)을 알게 됐다"며 "기업 고객들이 이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을 기존 온프레미스나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관계없이 빠르게 배포할 수 있어 최근 몇 년 새 가장 각광받는 기술이지만, 기술적 부담이 없지 않다.

신현석 SK C&C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그룹장 [사진=SK C&C]

실제로 컨테이너를 도입하는 기업은 많아지고, 운영해야 하는 컨테이너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배포·관리해주는 오픈소스 기술인 쿠버네티스 플랫폼도 필수가 됐다.

하지만 쿠버네티스 플랫폼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SK C&C가 '클라우드 제트 컨테이너 플랫폼(ZCP)'를 내놓은 배경이다.

신 그룹장은 "쿠버네티스만으로 컨테이너를 갖고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 운영할 수 없다"면서 "이른바 데브옵스 툴체인, 모니터링, 로깅 등 엔지니어·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야 아마존, 넷플릭스 같은 회사의 강점인 민첩성을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ZCP는 운영자, 개발자가 쿠버네티스 플랫폼 상에서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적용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전반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했다.

즉, 기업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쿠버네티스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한데, ZCP는 전반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 쿠버네티스 기반 기술부터 부가 서비스, 운영까지 제공함으로써 컨테이너 기술을 쉽고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얘기다.

ZCP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버전으로 제공된다. 퍼블릭 버전은 AWS 등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이 제공하는 매니지드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컨테이너 플랫폼 기반으로 서비스한다. 'ZCP on AWS'와 같은 형태로 각 클라우드 업체 최적화된 아키텍처, 매니지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프라이빗 버전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같은 상용 제품과 네이티브 쿠버네티스를 컨테이너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그는 "고객들은 ZCP를 사용함으로써 쿠버네티스 플랫폼 적용·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ZCP의 멀티 클러스터, 멀티 테넨트 관리 기능을 통해 다양한 쿠버네티스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 C&C는 올해 ZCP를 앞세워 그룹 관계사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할 뿐 아니라 대외 고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미 SK그룹 공유 인프라 및 교육 플랫폼을 비롯해 대외 고객까지 등 30여 개 이상의 시스템에 ZCP를 적용했다. 특히 그룹 관계사의 클라우드 이전을 지원하는 데 집중한다. 3년여 전부터는 직원들의 클라우드 관련 역량 확보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신 그룹장은 "SK C&C의 경우에도 중요 시스템 대부분이 클라우드에서 운영중"이라며 "신규 도입하는 시스템도 클라우드 도입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관계사별로 가장 적합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며, 신속한 클라우드 이전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19. 8. 5. 08:59

철학자들의 다양한 사상과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접목해보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알고 있던 철학,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가 중단하곤 했는데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읽으면서 완전히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되었다. 니체부터 구스타프 융, 다양한 철학의 세계를 가볍지만 심도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 타인의 시기심을 관찰하면 비즈니스 기회가 보인다. "프리드리히 니체"

 

르상티망, 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이 강자에게 품는 질투, 원한, 증오, 열등감 등이 뒤섞인 감정, 한마디로 시기심이라고 할 수 있다. 르상티망에 사로잡힌 사람의 전형적인 반응은 이솝우화의 [여우와 신 포도] 이야기처럼, 먹음직스러운 포도를 발견했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닿지 않은 상황에서 "이 포도는 엄청 신 게 분명해. 이런 걸 누가 먹겠어"라며 가버리는 상황이다. 분한 마음을 '저 포도는 엄청 시다'라고 생각을 바꿈으로써 해소한다. 니체는 우리가 갖고 있는 본래의 인식 능력과 판단 능력이 르상티망에 의해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1) 르상티망의 원인이 된 가치 기준에 예속, 복종한다.
    . 명품 가방, 시계는 정말 원하는 물건이 아니라고 말하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같은 수준의 명품 가방을 구입함으로써 자신의 르상티망을 해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르상티망에는 제조원가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함으로 시장은 계속 커진다. 

2) 르상티망의 원인이 된 가치판단을 뒤바꾼다. 
    . 르상티망을 갖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용기와 행동으로 사태를 호전시키려 들지 않기 때문에 르상티망을 발생시키는
      근원이 된 가치 기준을 뒤바꾸거나 정반대의 가치판단을 주장해서 르상티망을 해소하려 한다.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에 갈 필요 없어. 파스타 체인점으로 충분해" 애초에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이라고 불리는 가게들은 이미지 세계에서 존재하는 추상적인 상징에 불과하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자신은 허황된 가치관에 물들어 있지 않으며 시대를 앞서가는 쿨한 사람이라고 도취되어 
       있을 확률이 큰데, "나는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에는 별로 가 본 적이 없지만, 파스타 체인점도 아주 맛있어" 또는
       "나는 파스타 체인점을 좋아해"라고 하면 될텐데, 이렇게 말하지 않는 이유는, 이렇게 말해서는 자신의 르상티망이
       해소되지 않기 때문이다. 

 

"부를 경멸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너무 신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를 얻을 가망이 없는 사람들이 부를 경멸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람들이 부를 얻게 되면 그들만큼 상대하기 곤란한 사람은 없다" [프랜시스 베이컨, 수상록]

 

2. 우리는 모두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카를 구스파프 융"

 

인격은 본래 짧은 시간에 크게 변화하기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상황이나 주변과의 관계를 위해 인격을 달리 포장해야 할 때가 있다. 인격 가운데서 외부와 접촉하는 외적 인격을 페르소나 persona 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실제 자신의 모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낸 가면이 페르소나이다. 

 

사람의 인격은 다면적이어서 실제 어떤 장소에서 걸치고 있던 페르소나를 다른 장소에서는 또 다른 페르소나로 바꿔 쓰면서 어떻게든 인격의 균형을 유지해 살아간다. 그런데, 휴대전화의 등장이 이를 어렵게 만든다. 학교, 가정, 회사, 교회의 즉, 서로 다른 입장이나 역할을 종적인 사일로로 살아가고 있는데 이를 횡적으로 연계시키는 순간 피할 곳이 없어진다. 집단 따돌림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 것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아이도 가정으로 돌아오면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학교와 다른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휴대전화라는 가상의 횡적 연계 매체가, 학교라는 사일로에서 심리적으로 분리되기를 바라는 아이에게 그런 상황을 허용해주지 않는다. 

 

3. 성과급으로 혁신을 유도할 수 있을까? "에드워드 데시"

 

개인의 창조성과 혁신의 관계는 간단하지 않다. 개인의 창조성이 높아졌다고 당장 혁신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창조성이 혁신의 중요한 필요조건의 하나라는 사실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외부의 자극으로 개인의 창조성을 높일 수 있을까?

 

1940-50년대, 독일의 심리핮가 카를 둔커의 '촛불 문제'

 

프린스턴 대학교의 샘 글릭스버그 교수, 피험자들에게 촛불 문제를 내면서 답을 빨리 찾아낸 사람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약속했더니 아이디어를 얻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 1962년 실험에서는 평균 3-4분 더 걸렸다. 대가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더니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저하되었다. 여러 실험에서 '예고된 대가'가 창조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현저히 훼손시켰다. 대가를 약속하면 피험자의 성과가 저하되고, 예상 가능한 정신 측면에서의 손실을 최소한도로 억제하거나 또는 성과급이 기대되는 행동만을 하도록 만든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람이 창조성을 발휘하여 리스크를 무릅쓰고 나아가는 데는 당근도 채찍도 효과가 없다. 다만 자유로운 도전이 허용되는 풍토가 필요하다. 이러한 풍토 속에서 사람이 주저 없이 리스크를 무릅쓰는 것은 당근을 원해서도 채찍이 두려워서도 아니다. 그저 단순히 자신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4. 사람은 논리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다른 사람의 행동을 진정한 의미에서 바꾸고 싶다면 설득보다는 이해, 이해보다는 공감이 필요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타인을 설득해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로고스, 에토스, 파토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로고스는 Logic, 논리를 뜻한다. 물론 논리 만으로 사람이 움직이지는 않는다. 논리는 필요조건이지만 충분 조건은 아니다. 토론을 떠올려 보라 . 

 

에토스는 Ethics, 윤리를 뜻한다. 아무리 이치에 맞는 말이라도 그 말을 하는 화자가 도덕성을 의심받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의 힘을 이끌어 낼 수 없다. 사람은 도덕적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투입하고 싶어하는 존재다. 

 

파토스는 Passion, 열정을 말한다. 본인이 신념을 갖고 열정을 드러내며 말해야 비로소 타인이 공감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레토릭, 변론을 강조했다면 소크라테스는 대화를 강조한다. 교묘한 말솜씨로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은 나쁜 길로 홀리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리더야말로 레토릭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진실에 이르는 길은 거기에 없다'고 설파했다. 

 

즉, 논리, 윤리, 열정으로 스피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상대를 고려한 대화가 없이는 진정하게 움직일 수 없음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5. 노력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신은 말하지 않았다. "장 칼뱅"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운동은 로마카톨릭교회의 정통성에 큰 타격을 준다. 로마카톨릭교회 내부에서도 교리적으로 반대가 있었던 면죄부를 교황 및 권력자들이 발매하며 이익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루터를 이어받아 이를 더욱 명확히 정리해 프로테스탄티즘에 확고한 사상 체계를 심은 이가 장 칼뱅이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초석이며 세계사를 움직일 만큼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6. 타고난 능력이란 없다, 경험을 통해 인간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존 로크"

 

어떤 일이든 실제로 존재하는 것에 대한 우리의 생각, 즉 현실 세계에 관한 이해는 직접 감각을 통해 얻은 경험에 의해 이끌리든가 아니면 간접 경험으로 부터 도출된 요소가 바탕이 된다. 그 사람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더욱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그 사람이 무엇을 긍정하고 있는지보다 무엇을 부정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로크는 두 위대한 철학자의 사고를 부정했다. 

 

데카르트, 세상을 단순한 사고와 연역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즉 경험에 의지하지 않고 세상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데카르트의 주장을 로크는 단호하게 부정했다. 

 

플라톤, 로크는 이데아와 관련해서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전생에서 얻은 지식을 갖고 있다는 플라톤의 주장을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사람은 태어날 때는 백지 상태이며 그 위에 경험이 채색되면서 점차 현실에 관한 지식과 이해가 구축된다고 믿었다. 

 

누구나 태어날 때 마음 상태가 백지라는 것은 인간에게 타고난 우열이 없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로크가 살던 당시에 이런 주장은 획기적인 것이었다. 평생 교육, 새로운 것을 언제든 배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해보자. 

 

7. 자유는 견디기 어려운 고독과 통렬한 책임을 동반한다. "에리히 프롬"

 

자유는 좋기만 한 것일까?

시민이 중세 이후 지속된 봉건제도의 예속에서 해방된 것은 유럽은 16 - 18세기에 걸친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을 거치고 난 후다. 시민이 자유를 획득하기 까지 수많은 희생이 따랐다. 소위 자유라는 것을 얻기 위해 매우 비싼 값을 치른 셈이다. 그렇다면 그 값비싼 자유를 손에 넣은 사람들은 과연 행복해졌을까?

 

프롬은 나치 독일에서 발생한 파시즘에 주목했다. 왜 그 비싼 대가를 치르고 획득한 '자유의 과실'을 맛본 근대인이 그것을 내던져 버리고 파시즘의 전체주의에 그토록 열광했을까? 날카로운 고찰은 언제나 예리한 질문에서 탄생한다. 

 

자유에는 견디기 어려운 고독과 통렬한 책임이 따른다. 이 고독과 책임을 감당하고 견디면서, 더욱이 진정한 인간성의 발로라고 할 수 있는 자유를 끊임없이 갈구함으로써 비로소 인류에게 바람직한 사회가 탄생하는 법이다. 하지만 자유의 대가로서 필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폐부를 찌르는 듯한 고독과 책임의 무게에 몹시 지친 나머지 그들은 비싼 대가를 치르고 손에 넣은 자유를 내더지고 나치의 전체주의를 택한다. 특히 나치즘을 지지하는 세력의 중심에 소상인, 장인, 사무직 근로자들로 이루어진 하층 및 중산 계급이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들은 자유로부터 도피하기 쉬운 성격이며 자유의 무게에서 벗어나 새로운 의존과 종속을 추구하는 성햠이고, 이들은 권위를 따르지 좋아하는 한편, 스스로 권위를 갖고 싶어 하고 동시에 다른 사람을 복종시키고 싶어 한다. '자신보다 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아첨하고 아랫사람에게는 거만하게 구는 인간'이다. 

 

개인의 자아와 교양의 강도에 따라 이겨낼 수도, 전체주의로 흘러갈 수도 있다.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8. 악의가 없어도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 "한나 아렌트"

 

나치 독일이 유대인 학살 계획을 꾸밀 때 600만 명을 '처리'하기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한 사람은 아돌프 아이히만이다. 1960년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에 체호되어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고 처형되었는데, 그 때 연행된 아이히만의 풍모를 본 관계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가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한나 아렌트의 책,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는 부제를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라고 적었다. 

악이란 시스템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 아이히만은 유대민족에 대한 적개심이 아닌, 출세를 위해 학살을 주도한 인물이다. 인류 역사상 어디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악행은 그 잔인함에 어울릴 만한 괴물이 저지른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를 멈추고 그저 시스템에 올라타 그것을 햄스터처럼 뱅글뱅글 돌리는 데만 열심이었던 하급 관리에 의해 일어났다는 주장은 당시 큰 충격을 주었다. 평범한 인간이야말로 극도의 악이 될 수 있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사람은 누구나 아이히만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인간도 악마도 될 수 있다. 이것은 시스템을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

 

9. 자아실현을 이룬 사람일수록 인맥이 넓지 않다. "에이브러햄 메슬로"

 

인간 욕구 5단계

1) 생리적 욕구

2) 안전의 욕구

3) 소속과 애정의 욕구

4) 존중의 욕구

5) 자아실현의 욕구

 

자아실현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 15가지

1) 현실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각하고 쾌적한 관계를 유지

2) 자연을 비롯해 자신과 타자를 수용
3) 자발성, 단순함, 자연스러움

4) 과제 중심적

5) 초월성 - 프라이버시의 욕구
   혼자 있어도 상처받거나 불안해하지 않는다. 고독과 혼자만의 생활을 즐긴다. 이러한 초월성은 일부 사람들에게 
   냉정함, 애정의 결여, 우정의 부재, 적의로 해석되기도 한다. 

6) 자율성

7) 언제나 새로운 인식

8) 신비로운 경험 - 최고의 체험

9) 공동체 의식

10) 대인 관계
     마음이 넓고 깊은 대인 관계를 유지한다. 소수의 사람들과 특별히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 이는 자아실현적으로
     매우 친밀해지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1) 민주적인 성격 구조

12) 수단과 목적의 구별, 선악의 구별

13) 철학적이고 악의 없는 유머 감각

14) 창조성

15) 문화에 편승하기를 거부

 

10.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기꺼이 생각을 바꾸는 사람들 "리언 페스팅어"

인지부조화

 

세뇌, Brain Washing

6.25 전쟁 당시 미국은 포로가 된 수많은 미군 병사가 단기간 내 공산주의에 세뇌당하는 사태에 당황했다. 

그들은 포로가 된 미군에게 '공산주의에도 좋은 점은 있다'라는 간단한 메모를 적게 하고 그 포상으로 담배나 과자 같은 아주 사소한 것을 주었다. 단지 이것만으로도 미군 포로는 착착 공산주의로 돌아섰다. 

 

인지 부조화 이론으로는 설명 가능하다. 우선 자신은 미국에서 나고 자라 공산주의는 적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포로가 되어 공산주의를 옹호하는 메모를 적었다. 이때 호화로운 포상이 나왔다면 포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메모를 적었다는 명분이 성립되므로 사상과 신조에 반하는 메모를 적었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해소된다. 하지만 실제로 받은 것은 과자 정도의 소소한 포상일 뿐이다. 사상과 신조에 반하는 메모를 적었다는 심리적 압박에서 벗아나지 못한다. 이 부조화를 해소하려면 어느 한쪽을 변경해야 한다. 이때 공산주의를 옹호하는 메모를 적은 것은 사실이기에 이를 바꿀 수는 없다. 그렇다면 변경할 수있는 것은 공산주의는 적이라는 신조 쪽이고, 적이긴 하지만 몇 가지 좋은 점도 있다고 수정함으로 부조화의 강도를 낮추는 것이다. 

 

우리는 신념이 행동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라는 사실을 인지 부조화 이론은 시사한다.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아 행동이 일어나고, 나중에 그 행동에 합치되도록 의사가 형성된다. 다시 말해 인간은 합리적인 생물이 아니라 나중에 합리화를 도모하는 생물이라는 것이 페스팅어가 내놓은 답이다.

 

11. 개인의 양심은 아무런 힘이 없다. "스탠리 밀그램"

권위에의 복종

 

우리는 일반적으로 인간에게 자유의사가 있어 각자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한다고 믿는다. 밀그램 교수는 이에 의심을 품었다. 책임전가를 어렵게 하면 복종률이 낮아지고, 책임전가가 가능해지면 복종률이 높아진다. 악한 행동을 하는 주체자의 책임 소재가 애매하면 애매할수록 사람은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자제심과 양심의 작용이 약해진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조직이 커지면 커질수록 양심이나 자제심이 작동하기 어려워진다면, 조직이 비대한 만큼 악행의 규모 또한 비대화되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사례가 바로 나치가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 홀로코스트다. 나치에 의한 홀로코스트는 관료제의 특징인 '과도한 분업 체제' 덕에 가능했다는 분석을 한나 아렌트가 제시했다. 

 

유대인 명부 작성을 비롯해, 검거, 구류, 이송, 처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많은 사람이 분담하기 때문에 시스템 전체의 책임 소재는 애매해지고 책임을 전가하기에 수월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저는 명부를 작성했을 뿐입니다.", "그 당시엔 누구나 협력했지요", "제가 어떻게 하든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등 빠져나갈 구멍은 얼마든지 있었다. 이러한 체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한 아돌프 아이히만은 구성원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도록, 될 수 있는 한 책임 소재가 애매하게 분단된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기울였다고 술회했다. 

 

사람은 자신의 양심과 자제심을 자각시키는 아주 조그마한 지지라도 받으면, 누구나 권위에 대한 복종을 멈추고 양심과 자제심에 근거한 행동을 취한다. 

 

12. 언제 일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몰입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분야가 다른 고도의 전문가들이 일에 흠뻑 빠져 잇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로 종종 '몰입'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절대적 몰입의 상태에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고 한다. 

1) 과정의 모든 단계에 명확한 목표가 있다

2) 행동에 대해 즉시 피드백한다

3) 도전과 능력이 균형을 이룬다

4) 행위와 의식이 융합한다

5) 집중을 흐트러뜨리는 일은 의식에서 배제한다

6)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7) 자의식이 소멸된다

8) 시간 감각이 왜곡된다

9) 활동이 자기 목적이 된다

 

불안, 걱정, 무기력 , 지루함 -> 각성 -> 몰입 -> 자신감 -> 안정

 

몰입의 상태에 있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다.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