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2024. 6. 25. 19:25

할리우드의 '7 Words Rule'. 하도 많은 사람들이 시나리오를 가져오니까, 투자를 받고 싶으면 시나리오를 단 일곱 단어로 설명해보라는 건데, '결혼을 했는데 마누라가 조폭이네? 조폭마누라'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은데, 개발자가 없네? 베트남 개발센터'
 
논문을 쓰기 전에 우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딱 한줄로 정리해보는 습관. 내가 말하고 싶은게 일곱 단어로 정리되지 않는 건 아직 내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상은 복잡하고 본질은 단순한 이 세상에서 단순한 본질을 뽑아내기 위한 생각의 증류 과정, 소통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 
 
맥킨지 룰도 비슷하다. 만약 내가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에 CEO가 탔는데 엘리베이터는 15초 후에 문이 열린다고 가정하고, 거기서 내 생각을 어떻게 말해서 CEO의 마음을 끌 것인가?
"왜 지역별로 마케팅을 하십니까? 타깃별로 하십시요. 자세한 건 나중에 보고 드리겠습니다." 궁금하게 만들면 성공이다. 
 
"원하는 서비스를 타이밍에 맞게 개발하고 싶은데, 실력있는 개발자를 한국에서 뽑아서 진행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꼭 한국에서만 진행가능 할까요? 자세한 건 나중에 보고 드리겠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6. 21. 15:21

베트남어를 배우는 데 걸림돌은, 문법, 단어가 아닌 발음 입니다. 

단어는 사실 쉬워요. 한자어를 기반으로 하는 단어가 많아서, 우리와 유사한 느낌이거든요.

 

그런데, 단어는 쉬운데 말해도 잘 못알아들어요.

은행, 자주 가게 되잖아요? 신한은행에 가자 ... 아래, ngân hàng 발음하는데 정말 어려웠어요.
사실, 지금도 발음이 정확하진 않은 것 같아요.

베트남어 선생님하고 이야기 할 때는, 잘했다고 해요. 이제는 제 기사도 알아듣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밖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발음하면 눈이 똥그래져서, 쳐다봐요. 뭐라 그랬어? (Bạn nói gì?)라는 표정으로

 

의견 ý kiến

조사 điều tra

검사 kiểm tra

금지 cấm

시장 thị trường (시장조사할 때의 시장 개념)

은행 ngân hàng

병원 bệnh viện

병이 나다 bị bệnh

평안하다 hòa bình (화평,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정말 좋은 도구가 생겼어요. 

Galaxy S24에 탑재된 AI 통역서비스가, 제가 갖고 있는 S23 OS 업그레이드가 되면 탑재가 되었지요.

지금은 베트남어를 켜놓고, 말해봐요. 어떻게 들리는지,,, 제가 얼마나 발음을 다르게 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어요. 

이런 문장을 배웠서, 연습을 하고 싶어졌어요. 

 

Nếu cần giúp thì, hỏi tôi nhé (도움이 필요하면, 저에게 물어보세요)

보시면 성조가 여러곳에 숨어있는 문장이예요. 통역서비스에 말하니... Nếu는 알아 듣는데, cần(필요하다), 요 단어를 인식을 못하는거예요. 정말 50번은 해도 안되요. 비서가 방에 잠깐 왔길래, 이거 발음해봐, 했더니 바로 인식이 되더군요. AI 통역기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지요. 그래서, 나좀 도와줘봐 해서, 교정을 받았더니, 껀 ...이 아닌 깐 ....으로 내리니 그제서야 cần을 인식해요. 그리고, 남아있는 복병, giúp (지웁 ~하고 올리는) 이 단어도 안되더군요. 하하하, 20번 정도 하고, 교정 받고서야, Nếu cần giúp thì 이 문장을 말할 수 있었어요. 이러니, 한국 분들이 베트남어 6개월 하다가 포기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하지만, 제게는 좋은 무기, Galaxy 23이 있으니, 조금 더 해보려고 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6. 18. 12:32

베트남 호치민에서 거주한 지, 1년 2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거주민이 되었으니, 베트남어를 배우고 싶어서 유투브를 통해 학습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베트남어 선생님이 사무실에 오셔서 1:1 강습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10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베트남에 오랫동안 거주한 한국 분들이 베트남어를 잘 못하세요. 왜 그럴까?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되었지요.

지금은? 이해가 됩니다. 

 

베트남어는 어순이나 단어는 어렵지 않아요. 저도 책 2권을 뗐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하고는 꽤 많은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도 제가 하는 말을 조금은 알아 듣는 것 같아요. 문제는, 밖에 나가서, 일상 생활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시는 분은 알지만, 베트남어는 6성 입니다. 같은 단어도, 성조를 틀리면 다른 의미가 되요. 분명히 아는 단어인데, 성조가 조금 틀리면 못 알아들어요. 설마 ... 진짜예요. 

 

제 차를 운전하는 기사에게, 배가 고파서 ... 반미 (바게트 샌드위치) 가게를 가자고 말을 하고 싶어서, 반미를 몇 번 이야기 해도 못알아 듣는 거예요. 번역기를 돌리고, 보여주자 그때서야, bánh mì ~ 하면서 가더라고요. 저는 banh mi 라고 말했던 거죠. (이건, 제가 베트남 거주하기 전에 있었던 사연, 지금은 이 정도는 충분히 말합니다.)

 

같은 단어를 베트남 직원들 다섯명에게 시켜봤는데, 하노이 출신, 냐짱(나트랑 출신), 호치민 출신, 껀터 출신 친구들이 발음이 조금씩 달라요. 하노이와 호치민은 다른 발음이 많고. 사용하다는 단어가, sử dụng 인데요, 하노이 친구들은 쑤~ 증 이라고 말하고, 호치민 친구들은 쑤 ~ 융 이라고 말해요. Ngày mai tôi sẽ không sử dụng xe (내일 나 차 사용 안할거야, 라는 표현인데, 응아이(내려서) 마이 또이 쎄(물결) 콤 쑤 증 쎄) 이런 간단한 표현도 발음하기가 쉽지 않으니 ... ㅎㅎ

근데, 재미있어요. Càng học, càng thú vị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어요)

 

10개월 정도 되니까, 조금씩 쓸 수 있는 문장이 생기긴 하더라고요. 많은 문장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몇 가지 표현이라도 확실하게 쓸 수 있는게 더 중요한 언어 입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6. 17. 12:51

일주일에 2~3번, Gym에서 30분 이상, 최소 3km 이상을 걷거나 뛰고, 하루에 푸쉬업을 80개 이상 한다.

 

살고 있는 아파트 1층에 Gym이 있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Gym에 내려가는 것은 왠만한 결단 없이 쉽지 않음을 매번 느낀다. 러닝머신에 올라가서, 경사도 3, 6.2km 속도로 걷기 시작하면, 2분만 지나도 걷기 싫어진다. 그냥 올라가서 더 잘까? 5분 지나면 정말 힘들고 귀찮다. 이건 매번 느끼는 기분이다. 하지만, 30분 이상, 3km 이상의 목표를 떠올리고 참고 걷다 보면, 속도를 6.5, 6.8, 7km로 올리고, 경사도를 높여도 힘들지 않은 순간이 온다. 물론, 지루하니까 무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기도 하지만 ... 내가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면, 30분 이상 걸을 수 있었을까? 그렇지 못할 것 같다. 

 

푸쉬업도 마찬가지다. 80개를 한 번에 할 수는 없지만, 5개를 하면서 하나, 5개를 더 하면서 둘, 이렇게 끊어서 하다보면 30개는 쉽게 할 수 있다. 잠깐의 휴식 후, 다시 반복하면, 80개를 3분이면 할 수 있다. 목표를 세우지 않았으면 하기 어려울, 너무 단조로운 동작이지만, 해냈을 때의 뿌듯함은 생각보다 크다.

 

아주 작은 일이지만, 목표는 실행하게 하는 힘이 되는 것이 분명하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6. 7. 19:41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단 하나의 교실은 현장이다. 

창의력은 가르칠 수 없다. 창의력 학과를 만든다면, 많은 학생들이 모여들텐데 없는 이유는, 만들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만들기 때문이다.

 

흘러간 것들은 잡히지 않는다. 깊이 새겨져 있는 것들만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깊게 새겨보는 사람인가?

경험한 것, 주의깊게 보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인지, 인식하지 않으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

네가 창의적이 되고 싶다면 말로 그림을 그려라. 

 

생각의 탄생 "발견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바라보면 모든 것이 다 말을 걸고 있다. 

견을 통해 그 전까지 볼 수 없었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매일 행복한 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안 보이던 게 보여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인 게 인생이더라. 

 

살다 보면 왜 그 순간이 기억나는지 모르겠는데 기억나는 순간들이 있고, 중요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별로 중요치 않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어떤 순간에 내가 의미를 부여해주어야 그 순간이 내게 의미 있게 다가온다. 그래서 내가 어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면 나의 삶은 의미 있는 순간의 합이 되는 것이고, 내가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나의 삶은 의미 없는 순간의 합이 되는 것이다.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너무 많은 것을 보려 하지 않는 것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특히 욕심을 부려서 볼 필요가 없다. 이미 우리의 삶은 미친 개한테 쫒기듯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으니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쫓길 이유가 전혀 없다. 그저 우리의 삶, 나의 삶을 살면 된다. 천천히 걷고,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는다. 

 

(박웅현의 "여덟 단어" 중, 견에서 ...)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5. 10. 13:15

외국계 기업의 임원, 대기업의 본부장, 게임회사의 법인 대표를 하면서 많은 중간 리더와 함께 일을 해보았고, 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일하도록 독려하면서 리딩하는 리더도 있지만, 기를 꺽고 적절하지 못한 언행으로 구성원들이 낙담하고 고민하게 하는 리더들도 많이 보았다. 물론, 이런 경우에 개입해서 문제가 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긴 했지만, 항상 궁금한 점은 리더가 왜 그렇게 행동할까?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책을 읽다가 리더십에 관해, 경영자에 관해 언급된 표현 중 와닿는 내용을 정리해본다. 

 

결국 품성이 당신의 운명이다. 전문지식이 없고 업무처리가 미숙하며, 능력과 판단력이 부족하더라도 이런 경영자는 조직에 그리 막대한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 하지만 품성이나 성실성이 부족한 경영자는 제아무리 지식이 풍부하고, 똑똑하고, 유능하다 하더라도 조직을 파괴한다. 기업의 가장 소중한 자원인 사람을 파괴한다. 정신을 파괴한다. 그리고 성과를 파괴한다. (피터 드러커)

 

리더가 되고 나면 그 사람의 성공은 다른 사람을 어떻게 키우느냐에 좌우된다. 리더의 성공은 그 사람이 뭘 하느냐가 아니라 그가 이끄는 팀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있다. (잭 웰치)

 

내게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생각하는 자기 모습을 깎아내릴 어떤 말이나 행동도 할 권리가 없다. 중요한 건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아니라 그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다. 타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건 죄악이다.

 

당신이 하는 일에 양적인 변화도 없고 질적인 변화도 없으며 당신이 갖고 있는 지식의 양에 있어서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당신은 무슨 근거로 내년에는 수입이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사장의 역할은 폼을 잡는 것이 아니라 일의 방향을 제시하고 일을 할 때 발생하는 문제들을 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리더십은 바람직한 영향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과정이다. 비전, 인간존중과 배려, 솔선수범, 감성, 동기부여, 정직, 성실, 경청과 칭찬, 섬김과 봉사, 이런 것들이야 말로 바림직한 영향력의 원천이다.

 

당신이 리더라면 평범한 일도 비범하게 하는 사람을 찾아라.

 

연봉 = f(자신이 만드는 가치, 희소성)

 

매사에 최선을 다하지 말라. 최선은 다할 가치가 있는 일에만 다하자.

 

리더가 되기 전까지는 자신을 성장시키지만, 리더가 된 이후에는 타인을 성장시킨다.

 

잘한 이유는 결국 누군가를 발견한 덕분 이었다. 리더의 성공 비결은 감춰진 보석 같은 누군가를 발견하는 것이다.

 

리더쉽이란 정원 가꾸기와 같다. 정원사처럼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주며 나무들을 외부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정원사는 환경을 만들어줄 뿐 자라는 것은 나무 스스로다. 장기판의 말처럼 대하지 말자.

 

외모재능그리고 재산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태도다과거는 바꿀 수 없고남도 바꿀 수 없지만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의 태도이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4. 29. 18:58

자존, 본질, 고전, 견(봄),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여기에 더해 인생에는 물질(부), 취미, 건강, 친구, 일, 가족이 더해진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선택이 있을 뿐이다. 선택한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가족이 최우선, 건강, 친구, 일, 취미, 그리고 물질(부)를 생각하면서 살아보자.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4. 9. 11:43

"투표용지는 종이로 만든 탄환이다." 

정말 와닿는 비유로, 비유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표현이다. 

 

죽음은 신나게 놀고 있는데 엄마가 '얘야, 밥 먹어라'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엄마의 미소처럼 포근한 눈꽃 속에

 

나는 증기가 가득 찼는데 꽉 닫아놓은 보일러와 다름이 없었던 거야. 

 

저는 건초로 배를 채우는 당나귀처럼, 색깔들을 집어삼켜 배를 가득 채웠습니다.

 

사람은 물이다. 나쁜 사람을 만나면 나빠지고, 착한 사람을 만나면 착해지고, 어떨 때는 성질이 급한 사람 같지만, 어떤 때는 그렇지 않다. 개울, 폭포, 평평한 곳, 넓은 강, 광활한 바다 ...

 

인생이란 장애물 경기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4. 4. 10:32

"제임스 웹 영, 60분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아이디어 생산법"을 읽고

미국 광고계에 혁신적 발자취를 남긴 카피라이터!

아이디어 발상법이라는 획기적 사고 도구를 제공한 인물

 

책을 한 번만 읽으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펼쳐보는데, 새롭고, 이런 내용이 있었나 생각해보게 되고, 책의 내용을 내것으로 체화해서 일상에서, 업무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시 보고, 또 다시 보는 복습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3개월 만에 다시 펼쳐본 이 책, 꼭 기억하기 위해서 정리해본다.

 

The first Penguin, 나는 퍼스트 펭귄이 좋다. 도전적이지만, 성공하면 ~ 과실이 크고 즐겁다.

내가 좋아하는 Business Development, Market Development, 바로 The first Penguin과 맥락이 같다.

 

요약을 시작한다.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과정'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지식은 반드시 소화 과정을 거쳐야 하고, 결국에는 참신하고 새로운 조합과 관계라는 형태로 드러나야만 한다. 

여러분이 내놓는 아이디어의 수준은 여러분 인생에서 일어난 모든 힘이 작용한 결과다. 거기에는 여러분의 유전자까지 포함된다. 

 

1. 아이디어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마법이 아니다.

2. 아이디어에도 공식이 있다.
    '아이디어도 혹시 산호섬 같은 게 아닐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의식의 수면 아래로 진행되는 길고 긴 아이디어 쌓기
     과정을 통해 나오는 최종 결과물이 아이디어 아닐까?'

 

법칙1,2

파레토 법칙, 1) 사색가 "새로운 조합의 가능성에 대한 생각에 늘 빠져있는" , 2) 불로소득자 "판에 박히고, 늘 똑같고, 상상력이 부족하며, 지키는 데만 관심있는 사람들"

사색가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개념

그 능력을 개발할 방법은 뭘까?

어떤 기술을 배우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두 가지다. 

첫째가 원리, 둘째가 방법이다. 

 

원리 1
오래된 것들을 결합한다. '아이디어는 오래된 요소들의 새로운 조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원리 2

요소들의 관계성을 파악한다. 팩트 자체가 아니라 일련의 팩트에 일반 법칙이 적용되는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다. 
'헤드라인에서 단어 하나만 바꿔도 광고 반응이 50퍼센트가 달라지는 게 이 때문일까? 정서적 상징으로서 언어를 공부하는 편이 수사법의 일부로서 언어를 공부하는 것보다 더 좋은 광고 교육이 될까? 내가 이 광고에 충분히 싣고 싶은 감정을 가장 잘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한 단어로 된 상징은 뭘까?'

 

도입 (기술), 총 5단계

기술 1: 자료를 수집하라. 구체적 자료, 일반적 자료
"파리의 거리로 나가. 그리고 택시 운전사를 한 명 골라. 아마 다른 택시 운전사들과 똑같이 보이겠지. 하지만 잘 관찰해보는 거야. 자네 글에서는 한 명의 개인으로 보일 수 있을 때까지 그 사람을 묘사해보는 거야. 세상의 그 어느 택시 운전사와도 다르도록 말이야." 기 드 모파상에게 어느 선배 작가가 조언한 말

 

기술 2: 정신적으로 소화하라

그동안 수집한 자료의 이곳저곳을 마음의 촉수로 하나하나 더듬어보아야 한다. 지금 우리는 '관계'를 찾고 있다. 퍼즐 조각처럼 모든 게 말끔한 조합으로 맞아 들어가는 '종합'을 찾고 있다. 아무리 미친 소리 같고 불완전해 보여도 상관없으니 일단 적어두라. 더 이상은 무언가를 바랄 수 없는 상태, 머릿속에서 모든 게 뒤죽박죽 섞여서 도저히 뚜렷한 통찰을 찾을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면, 3단계로 넘어가면 된다.

 

기술 3: 휴식을 주어라
모든 주제를 내려놓고 고민하는 문제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최대한 몰아내라. 음악을 듣고, 영화나 연극을 보고, 시나 추리소설을 읽어라. 

 

기술 4: 느닷없이 눈앞에 아이디어가 나타난다

느닷없이 아이디어가 나타날 것이다. 면도를 하거나, 목욕을 하다가, ... 더 이상 쥐어짜내려는 노력을 그만두고 조사도 멈추고 마음을 편히 먹은 채 쉬는 기간을 보내야 한다. 아이작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일화도 아마 그게 진실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 어떻게 그런 발견을 했느냐는 질문에, "끊임없이 생각했어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기술 5. 주변에 내놓아 우선 검증하라

판단해줄 사람들에게 비평을 받을 수 있게 아이디어를 제출하라. 좋은 아이디어는 스스로 팽창하는 성질이 있다. 

 

사례 # 메디치 효과, 짐바브웨의 쇼핑센터, "아프리카 짐바브웨, 전력 현황이 좋지 않으니 에어컨이 없는 쇼핑몰을 만들어 달라" 어떻게? 건축가 + 생물학자의 컬레보레이션, 서로다른 분야의 교차점. 흰개미 집 내부가 일정하게 낮은 온도가 유지되는 것에 착안하여 쇼핑몰 설계를 할 때 시원한 공기가 아래로 유입되고, 더운 공기가 위로 나갈 수 있는 공기 통로를 설계! 24도를 유지하는 놀라운 건축물을 완공!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3. 28. 19:12

1. 자존

    "팀장님,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아이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당신의 답은 무엇인가? 
    사실 아이를 키울 때, 이런 고민을 하지 않고 키운 것 같다. 하지만, 공부만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는 않았다. 
    저자는, 딱 하나를 꼽으라면 '자존'이라고 말한다.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 이게 있으면 어떤 상황에 처해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삶은 순간의 합인데, 순간 순간을 사랑하는데 행복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내가 언젠가 죽을 것이니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라는 것이고, 그러니 지금 네가 처한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미국 교육은 '네 안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궁금해한다면, 한국 교육은 '네 안에 무엇을 넣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 다른 건 다른 거고 틀린 건 틀린 거다. 단어부터 똑바로 써야 한다. 말이 사고를 지배해서
     어느 틈에 나와 다른 건 틀리다, 라고 생각하기 쉽다.

 

2. 본질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사람은 똑같다.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 그것이 본질이다. 
     또한, 모든 것이 변한다. Wi-Fi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스마트폰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가. 우리는
     잘 모른다. 시나브로, 인지하지 않는 사이에 그렇게 되었기 때문이다. 
     싸이가 뜬 것은 누구의 힘? 유튜브? 결국은 콘텐츠의 힘이다. 

     모든 것들은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마음, 사람들의 웃음은 변하지 않는다. 

      

3. 고전
     시대를 뛰어넘어 변함없이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니는 것, 이것이 고전이다. 대부분의 것들은 시간에 굴복한다. 그런데, 
     고전은 시간과 싸워 이겨낸다. 3백년, 5백년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더 살아남을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키는 위대한 문학이나 미술, 음악 등 예술작품들은 본질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나한테만 좋은 것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만 좋은 것이 아닌, 전 세계 다수의 인간이라는 종이 느끼는 근본적인 
      무엇을 건드린 것이기 때문이다."

      비틀즈가 150년, 200년 후에도 살아남아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고전은 정말 대단한 작품, 본질의 승리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고전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책

 

4. 견
    창의력은 학교 교실에서 배울 수 없다. 
    아이디어의 시작은 경험, 직접 보고 겪은 것들에서 나온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사람안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을 향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흘러간 것들은 잡히지 않는다. 깊이 새겨져 있는 것들만 잡을 수 있다. 흘려보고 듣느냐, 깊이보고 듣느냐의 차이
    존 러스킨 '네가 창의적이 되고 싶다면 말로 그림을 그려라'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인 게 인생이더라. 
    어떤 순간에 내가 의미를 부여해주어야 그 순간이 내게 의미 있게 다가온다. 
    네 명이 술을 마실 때 그냥 마시는 사람과 '창밖 좀 봐, 가을비가 내린다' 하는 사람의 삶에는 차이가 있다. 
    기억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감동받는 것이다. 여행을 생활처럼 하고 생활을 여행처럼 해봐.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거기에서 3일밖에 못 머물기 때문이야. 마음의 문제야. 그러니까 생활할 때 여행처럼 해.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고, 천천히 말하는 삶

 

5. 현재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선택을 하고 나면 답은 그 자리에 있다. 박 PD님은 계획이 뭡니까? "없습니다. 개처럼 삽니다."
    "개는 밥을 먹으면서 어제의 공놀이를 후회하지 않고 잠을 자면서 내일의 꼬리치기를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카레닌에게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은 순수한 행복이었다. 그는 천진 난만하게도 아직도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진심으로 이에 즐거워했다. 

    Seize the Moment, Carpe diem (순간을 잡아라, 현재를 즐겨라),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이다. 
    살아있다는 그 단순한 놀라움과 존재한다는 그 황홀함에 취하여 (김화영)
    풍부하게 소유하는 게 아니고 풍요롭게 존재하는 것이다. 
    답이 내 앞에 있다는 사실, 현재에 있다는 사실을 알면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행복은 삶이 끝나갈 때쯤에나 찾게 될 것이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6. 권위
    바깥에 있는 권위는 내 안의 입법자로부터 비준을 받아야 한다. 권위에 굴복하지 말자.

 

7. 소통
    첫째, 다름을 인정하자
    둘째, 문맥을 생각하자
    셋째, 생각을 디자인하자

 

8. 인생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이라는 싱싱한 재료를 담아낼 아름다운 그릇이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정답으로 만들어가는 과정만 있을 뿐이다. 

 

순간의 합이 인생이다. 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나의 삶은 기쁨, 즐거움으로, 행복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오늘 하루가 즐겁다.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