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트2024. 6. 5. 12:54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본격화 되면서, 대부분의 일상생활에 디지털이 녹아들어 있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소프트웨어가 같이 따라다니므로, 디지털화를 한다는 것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웹/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얼마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적정할까?
발주처는 비용을 적게 주고 싶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최대한 많이 받고 싶을 것이다. 어떤 근거로 그 금액인가?

소프트웨어산업협회 기술등급표에 의해, 기계적으로 SW단가를 적용하던 시기도 있었다. 일견 타당해 보이지만, 개발년차가 높으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년차만 쌓이면 개발 실력이 좋아지던가? 뽑아 놓고 보니, 개발은 잘 못하고 관리만 하던 사람인 적은 없는가? 정말 기계적인 계산 방식이었고, 공공 프로젝트에 투입될 때 초급 몇 명, 중급 몇 명, 고급 및 특급 몇 명이 투입되니 단가 * 인원수 (등급)으로 총 프로젝트 비용이 산정되곤 했었다. 

그런데, 문제제기를 했던 것처럼 년차로 등급을 나누는 것의 불합리함 (년차가 높다고 실력 낮은 개발자가 고급 비용을 받게 되는 폐단 등) 때문에 2012년 11월 24일에 기술등급표에 의거한 SW표준단가제도는 폐지된다. 아주 적절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면 어떻게 가격을 매겨야 한다는 것인가?

 

따라서, 공공 프로젝트에서는 FP(Function Point)로 프로젝트 금액을 산정한다. FP 1점당 단가가 '23년 기준 55만 3,114원에서 '24년에는 60만 5,784원으로 인상되었다. FP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기능을 측정하고, 그에 따라 개발비용과 시간을 산정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규모와 비용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예를들면, 소프트웨어 기능요소를 1) 외부입력 (데이터 입력 폼), 외부출력 (보고서 생성), 외부조회 (데이터,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 기능), 내부 논리파일(데이터 파일, 데이터베이스 테이블), 외부인터페이스 (외부와 공유되는 데이터 파일 처리) 등 복잡도 가중치 (단순, 중간, 복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여, 단순 외부입력 3점, 중간 외부입력 4점, 복잡한 외부입력 6점으로 가중치를 부여하고, 기술, 환경적 요인 (성능요구사항, 데이터 통신 복잡도 등)을 고려하여 조정된 기능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 점수와 FP 단가 ('24년 기준)을 곱하면 프로젝트 금액이 산출되는 방식으로 기술등급에 의한 방법보다는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도메인에 따라 전문성이 달라진다.

산업분야, 기술영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1. 산업: 금융, 헬스케어, 제조, 공공, 유통물류, 에너지, 교육, 엔터테인먼트(게임, 미디어 등)
2. 기술: 웹개발 (FE/BE/풀스택), 모바일 개발, 크로스 플랫폼, 데이터베이스, 보안, 인공지능/머신러닝, IoT, 게임개발(Unity/Unreal), 블로체인, 로보틱스,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 단가 역시 수요, 공급에 따라 단가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각 기업마다, 상황이 다르고, 기술의 복잡도가 다르므로 개발자 비용에 차이가 많으므로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겠다.

다만, 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각 직무별 평균임금을 발표하여, 아래와 같이 기준치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참고하면 될 것이다. ('23년 평균임금, '24년 1년간 참고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표), 근무일수 20.6일, 시간평균임금은 8시간 기준 

구 분  월평균임금(M/M)  일평균임금(M/D)  시간평균임금(M/H)  포함직무 
① IT기획자  10,056,941  481,654  60,206    
② IT컨설턴트  9,947,332  476,404  59,550  정보보호컨설턴트 
③ 업무분석가  11,128,125  532,956  66,619    
④ 데이터분석가  7,938,379  380,190  47,523    
⑤ IT PM  9,525,983  456,225  57,028    
⑥ IT아키텍트  11,152,750  534,135  66,766  SW아키텍트, 데이터아키텍트, Infrastructure아키텍트, 데이터베이스아키텍트 
⑦ UI/UX기획/개발자  6,595,965  315,898  39,487  UI/UX기획자, UI/UX개발자 
⑧ UI/UX디자이너  4,680,254  224,150  28,018    
⑨ 응용SW개발자  7,128,530  341,404  42,675  빅데이터개발자, 인공지능개발자 
⑩ 시스템SW개발자  5,821,743  278,819  34,852  임베디드SW개발자 
⑪ 정보시스템운용자  9,095,496  435,608  54,451  데이터베이스운용자, NW엔지니어, IT시스템운용자 
⑫ IT지원기술자  4,493,456  215,203  26,900    
⑬ IT마케터  10,098,552  483,647  60,455  SW제품기획자, IT서비스기획자, IT기술영업 
⑭ IT품질관리자  9,246,226  442,826  55,353    
⑮ IT테스터  3,949,377  189,146  23,643    
⑯ IT감리  10,139,841  485,624  60,703    
정보보안전문가  9,482,372  454,136  56,767  정보보호관리자, 침해사고대응전문 

 

Posted by 조이트리
베트남2024. 5. 29. 17:11
  1. Selenium (오픈소스), 웹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테스트하고 제어하기 위한 도구 (기능 테스트, 브라우저 직접 제어)
    . Java, Python, JavaScript 등 여러 언어로 테스트 스크립트 작성 가능
    . 크로스 브라우저 테스트 수행 가능
  2. LoadRunner, HP사의 성능 테스트 도구, 애플리케이션 성능 측정 및 분석, 동시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사용할 때의 동작을 시뮬레이션하여 성능 평가, Load generator 등 이용하여 대규모 부하 테스트 가능 (부하테스트, 스트레스 테스트, 확장성 테스트, 성능 모니터링)
  3. Jmeter (오픈소스 by Apache), 웹 애플리케이션, 웹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등 성능 및 로드 테스트
  4. Testim (with AI)
  5. TestRail
  6. Jira, bug flow
  7. Netsparker, security testing tool for web applications,,,, security vulnerabilities
  8. SoapUI, functional and API testing
  9. Lambda Test, cross browser testing tool that runs both on mobiles and desktops
  10. Appium, O/S for automating native, mobile web, and hybrid applications on iOS, Android, and Windows desktop platforms
Posted by 조이트리
베트남2024. 5. 22. 17:34

소프트웨어 QA(Quality Assurance), QC(Quality Control)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소프트웨어는 결함을 갖고 태어난다. 개발자가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코드를 짜는 건 가능하지 않다. 또한, 프로젝트는 기획이 완료되어도, 개발하는 과정에 수시로 바뀐다. 상황이 바뀌고, 사업을 진행하는 담당자의 생각이 바뀌고, 새로운 정보가 획득되면 그에 맞추어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Agile이 대세가 된 것이 이런 이유때문이리라. 그런데, 신기하게도 많은 회사들이 부분적으로는 Agile방식으로 Sprint를 나눠서 진행하면서, 테스트는 Sprint 단계에서 진행하지 않고, 개발이 완료된 상태에서 QA로 넘겨서, Test Case에 맞게 Functional Test, Usability Test, System Test, Integration Test 등을 거치면서 나온 결함을 티켓으로 받아서 처리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왜 그럴까?

첫째, QA/QC 리소스가 충분하지 않으니, Sprint 단위에 QA/QC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

둘째, Waterfall 방식의 QA/QC는 익숙하지만, Agile 방식으로 수행해본 경험이 많지 않다. 

셋째, QA는 자사인력, QC는 외주 협력업체를 쓰는 경우가 많다. 외주 협력업체의 경우 인력이 자주 변경되고,
         Test Case에 맞춘 버그 detection에 초점이 맞춰진다. 

 

나는 QA/QC는 기업의 핵심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소프트웨어개발과 QA/QC는 따로 떨어질 수 없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리소스가 충분하지 않고, QA/QC 인력의 비용이 높다는데 있다. 단가가 높으니, 많이 투입할 수 없고, 리소스가 부족하니 Sprint 단위에 투입할 리소스는 언감생심이다. 개발이 완료된 코드도, 우선순위에 따라 1,2개월 뒤로 밀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Agile로 개발하니 QA도 Agile에 맞게 프로세스가 수립되고 진행되어야 한다. 어떻게? 
베트남에서 거주하면서, 이곳의 상황을 보니 QA/QC를 전문직으로 인식하는 Engineer가 참 많다. Waterfall, Agile 모두 경험한 경우가 많다. 아웃소싱 기업에 근무하면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단가도 한국 외주 대비 참 저렴하다. Agile QA/QC를 적용하기에 너무 잘 맞는 것 같다. 

 

QA/QC를 고려하면서, 아주 좋은 글을 만났다. 10 Minutes Test Plan
계속 바뀌는 Test Plan을 너무 정교하게, 오랜시간 작성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핵심만 기술하고, 계속 바꿔가면 되니까

https://testing.googleblog.com/2011/09/10-minute-test-plan.html

 

QA/QC를 좋아하게 될 것 같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5. 10. 13:15

외국계 기업의 임원, 대기업의 본부장, 게임회사의 법인 대표를 하면서 많은 중간 리더와 함께 일을 해보았고, 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일하도록 독려하면서 리딩하는 리더도 있지만, 기를 꺽고 적절하지 못한 언행으로 구성원들이 낙담하고 고민하게 하는 리더들도 많이 보았다. 물론, 이런 경우에 개입해서 문제가 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긴 했지만, 항상 궁금한 점은 리더가 왜 그렇게 행동할까?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책을 읽다가 리더십에 관해, 경영자에 관해 언급된 표현 중 와닿는 내용을 정리해본다. 

 

결국 품성이 당신의 운명이다. 전문지식이 없고 업무처리가 미숙하며, 능력과 판단력이 부족하더라도 이런 경영자는 조직에 그리 막대한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 하지만 품성이나 성실성이 부족한 경영자는 제아무리 지식이 풍부하고, 똑똑하고, 유능하다 하더라도 조직을 파괴한다. 기업의 가장 소중한 자원인 사람을 파괴한다. 정신을 파괴한다. 그리고 성과를 파괴한다. (피터 드러커)

 

리더가 되고 나면 그 사람의 성공은 다른 사람을 어떻게 키우느냐에 좌우된다. 리더의 성공은 그 사람이 뭘 하느냐가 아니라 그가 이끄는 팀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있다. (잭 웰치)

 

내게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생각하는 자기 모습을 깎아내릴 어떤 말이나 행동도 할 권리가 없다. 중요한 건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아니라 그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다. 타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건 죄악이다.

 

당신이 하는 일에 양적인 변화도 없고 질적인 변화도 없으며 당신이 갖고 있는 지식의 양에 있어서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당신은 무슨 근거로 내년에는 수입이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사장의 역할은 폼을 잡는 것이 아니라 일의 방향을 제시하고 일을 할 때 발생하는 문제들을 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리더십은 바람직한 영향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과정이다. 비전, 인간존중과 배려, 솔선수범, 감성, 동기부여, 정직, 성실, 경청과 칭찬, 섬김과 봉사, 이런 것들이야 말로 바림직한 영향력의 원천이다.

 

당신이 리더라면 평범한 일도 비범하게 하는 사람을 찾아라.

 

연봉 = f(자신이 만드는 가치, 희소성)

 

매사에 최선을 다하지 말라. 최선은 다할 가치가 있는 일에만 다하자.

 

리더가 되기 전까지는 자신을 성장시키지만, 리더가 된 이후에는 타인을 성장시킨다.

 

잘한 이유는 결국 누군가를 발견한 덕분 이었다. 리더의 성공 비결은 감춰진 보석 같은 누군가를 발견하는 것이다.

 

리더쉽이란 정원 가꾸기와 같다. 정원사처럼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주며 나무들을 외부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정원사는 환경을 만들어줄 뿐 자라는 것은 나무 스스로다. 장기판의 말처럼 대하지 말자.

 

외모재능그리고 재산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태도다과거는 바꿀 수 없고남도 바꿀 수 없지만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의 태도이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4. 29. 18:58

자존, 본질, 고전, 견(봄),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여기에 더해 인생에는 물질(부), 취미, 건강, 친구, 일, 가족이 더해진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선택이 있을 뿐이다. 선택한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가족이 최우선, 건강, 친구, 일, 취미, 그리고 물질(부)를 생각하면서 살아보자.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4. 9. 11:43

"투표용지는 종이로 만든 탄환이다." 

정말 와닿는 비유로, 비유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표현이다. 

 

죽음은 신나게 놀고 있는데 엄마가 '얘야, 밥 먹어라'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엄마의 미소처럼 포근한 눈꽃 속에

 

나는 증기가 가득 찼는데 꽉 닫아놓은 보일러와 다름이 없었던 거야. 

 

저는 건초로 배를 채우는 당나귀처럼, 색깔들을 집어삼켜 배를 가득 채웠습니다.

 

사람은 물이다. 나쁜 사람을 만나면 나빠지고, 착한 사람을 만나면 착해지고, 어떨 때는 성질이 급한 사람 같지만, 어떤 때는 그렇지 않다. 개울, 폭포, 평평한 곳, 넓은 강, 광활한 바다 ...

 

인생이란 장애물 경기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4. 4. 10:32

"제임스 웹 영, 60분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아이디어 생산법"을 읽고

미국 광고계에 혁신적 발자취를 남긴 카피라이터!

아이디어 발상법이라는 획기적 사고 도구를 제공한 인물

 

책을 한 번만 읽으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펼쳐보는데, 새롭고, 이런 내용이 있었나 생각해보게 되고, 책의 내용을 내것으로 체화해서 일상에서, 업무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시 보고, 또 다시 보는 복습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3개월 만에 다시 펼쳐본 이 책, 꼭 기억하기 위해서 정리해본다.

 

The first Penguin, 나는 퍼스트 펭귄이 좋다. 도전적이지만, 성공하면 ~ 과실이 크고 즐겁다.

내가 좋아하는 Business Development, Market Development, 바로 The first Penguin과 맥락이 같다.

 

요약을 시작한다.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과정'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지식은 반드시 소화 과정을 거쳐야 하고, 결국에는 참신하고 새로운 조합과 관계라는 형태로 드러나야만 한다. 

여러분이 내놓는 아이디어의 수준은 여러분 인생에서 일어난 모든 힘이 작용한 결과다. 거기에는 여러분의 유전자까지 포함된다. 

 

1. 아이디어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마법이 아니다.

2. 아이디어에도 공식이 있다.
    '아이디어도 혹시 산호섬 같은 게 아닐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의식의 수면 아래로 진행되는 길고 긴 아이디어 쌓기
     과정을 통해 나오는 최종 결과물이 아이디어 아닐까?'

 

법칙1,2

파레토 법칙, 1) 사색가 "새로운 조합의 가능성에 대한 생각에 늘 빠져있는" , 2) 불로소득자 "판에 박히고, 늘 똑같고, 상상력이 부족하며, 지키는 데만 관심있는 사람들"

사색가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개념

그 능력을 개발할 방법은 뭘까?

어떤 기술을 배우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두 가지다. 

첫째가 원리, 둘째가 방법이다. 

 

원리 1
오래된 것들을 결합한다. '아이디어는 오래된 요소들의 새로운 조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원리 2

요소들의 관계성을 파악한다. 팩트 자체가 아니라 일련의 팩트에 일반 법칙이 적용되는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다. 
'헤드라인에서 단어 하나만 바꿔도 광고 반응이 50퍼센트가 달라지는 게 이 때문일까? 정서적 상징으로서 언어를 공부하는 편이 수사법의 일부로서 언어를 공부하는 것보다 더 좋은 광고 교육이 될까? 내가 이 광고에 충분히 싣고 싶은 감정을 가장 잘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한 단어로 된 상징은 뭘까?'

 

도입 (기술), 총 5단계

기술 1: 자료를 수집하라. 구체적 자료, 일반적 자료
"파리의 거리로 나가. 그리고 택시 운전사를 한 명 골라. 아마 다른 택시 운전사들과 똑같이 보이겠지. 하지만 잘 관찰해보는 거야. 자네 글에서는 한 명의 개인으로 보일 수 있을 때까지 그 사람을 묘사해보는 거야. 세상의 그 어느 택시 운전사와도 다르도록 말이야." 기 드 모파상에게 어느 선배 작가가 조언한 말

 

기술 2: 정신적으로 소화하라

그동안 수집한 자료의 이곳저곳을 마음의 촉수로 하나하나 더듬어보아야 한다. 지금 우리는 '관계'를 찾고 있다. 퍼즐 조각처럼 모든 게 말끔한 조합으로 맞아 들어가는 '종합'을 찾고 있다. 아무리 미친 소리 같고 불완전해 보여도 상관없으니 일단 적어두라. 더 이상은 무언가를 바랄 수 없는 상태, 머릿속에서 모든 게 뒤죽박죽 섞여서 도저히 뚜렷한 통찰을 찾을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면, 3단계로 넘어가면 된다.

 

기술 3: 휴식을 주어라
모든 주제를 내려놓고 고민하는 문제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최대한 몰아내라. 음악을 듣고, 영화나 연극을 보고, 시나 추리소설을 읽어라. 

 

기술 4: 느닷없이 눈앞에 아이디어가 나타난다

느닷없이 아이디어가 나타날 것이다. 면도를 하거나, 목욕을 하다가, ... 더 이상 쥐어짜내려는 노력을 그만두고 조사도 멈추고 마음을 편히 먹은 채 쉬는 기간을 보내야 한다. 아이작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일화도 아마 그게 진실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 어떻게 그런 발견을 했느냐는 질문에, "끊임없이 생각했어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기술 5. 주변에 내놓아 우선 검증하라

판단해줄 사람들에게 비평을 받을 수 있게 아이디어를 제출하라. 좋은 아이디어는 스스로 팽창하는 성질이 있다. 

 

사례 # 메디치 효과, 짐바브웨의 쇼핑센터, "아프리카 짐바브웨, 전력 현황이 좋지 않으니 에어컨이 없는 쇼핑몰을 만들어 달라" 어떻게? 건축가 + 생물학자의 컬레보레이션, 서로다른 분야의 교차점. 흰개미 집 내부가 일정하게 낮은 온도가 유지되는 것에 착안하여 쇼핑몰 설계를 할 때 시원한 공기가 아래로 유입되고, 더운 공기가 위로 나갈 수 있는 공기 통로를 설계! 24도를 유지하는 놀라운 건축물을 완공!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3. 28. 19:12

1. 자존

    "팀장님,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아이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당신의 답은 무엇인가? 
    사실 아이를 키울 때, 이런 고민을 하지 않고 키운 것 같다. 하지만, 공부만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는 않았다. 
    저자는, 딱 하나를 꼽으라면 '자존'이라고 말한다.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 이게 있으면 어떤 상황에 처해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삶은 순간의 합인데, 순간 순간을 사랑하는데 행복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내가 언젠가 죽을 것이니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라는 것이고, 그러니 지금 네가 처한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미국 교육은 '네 안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궁금해한다면, 한국 교육은 '네 안에 무엇을 넣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 다른 건 다른 거고 틀린 건 틀린 거다. 단어부터 똑바로 써야 한다. 말이 사고를 지배해서
     어느 틈에 나와 다른 건 틀리다, 라고 생각하기 쉽다.

 

2. 본질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사람은 똑같다.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 그것이 본질이다. 
     또한, 모든 것이 변한다. Wi-Fi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스마트폰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가. 우리는
     잘 모른다. 시나브로, 인지하지 않는 사이에 그렇게 되었기 때문이다. 
     싸이가 뜬 것은 누구의 힘? 유튜브? 결국은 콘텐츠의 힘이다. 

     모든 것들은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마음, 사람들의 웃음은 변하지 않는다. 

      

3. 고전
     시대를 뛰어넘어 변함없이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니는 것, 이것이 고전이다. 대부분의 것들은 시간에 굴복한다. 그런데, 
     고전은 시간과 싸워 이겨낸다. 3백년, 5백년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더 살아남을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키는 위대한 문학이나 미술, 음악 등 예술작품들은 본질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나한테만 좋은 것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만 좋은 것이 아닌, 전 세계 다수의 인간이라는 종이 느끼는 근본적인 
      무엇을 건드린 것이기 때문이다."

      비틀즈가 150년, 200년 후에도 살아남아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고전은 정말 대단한 작품, 본질의 승리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고전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책

 

4. 견
    창의력은 학교 교실에서 배울 수 없다. 
    아이디어의 시작은 경험, 직접 보고 겪은 것들에서 나온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사람안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을 향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흘러간 것들은 잡히지 않는다. 깊이 새겨져 있는 것들만 잡을 수 있다. 흘려보고 듣느냐, 깊이보고 듣느냐의 차이
    존 러스킨 '네가 창의적이 되고 싶다면 말로 그림을 그려라'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인 게 인생이더라. 
    어떤 순간에 내가 의미를 부여해주어야 그 순간이 내게 의미 있게 다가온다. 
    네 명이 술을 마실 때 그냥 마시는 사람과 '창밖 좀 봐, 가을비가 내린다' 하는 사람의 삶에는 차이가 있다. 
    기억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감동받는 것이다. 여행을 생활처럼 하고 생활을 여행처럼 해봐.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거기에서 3일밖에 못 머물기 때문이야. 마음의 문제야. 그러니까 생활할 때 여행처럼 해.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고, 천천히 말하는 삶

 

5. 현재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선택을 하고 나면 답은 그 자리에 있다. 박 PD님은 계획이 뭡니까? "없습니다. 개처럼 삽니다."
    "개는 밥을 먹으면서 어제의 공놀이를 후회하지 않고 잠을 자면서 내일의 꼬리치기를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카레닌에게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은 순수한 행복이었다. 그는 천진 난만하게도 아직도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진심으로 이에 즐거워했다. 

    Seize the Moment, Carpe diem (순간을 잡아라, 현재를 즐겨라),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이다. 
    살아있다는 그 단순한 놀라움과 존재한다는 그 황홀함에 취하여 (김화영)
    풍부하게 소유하는 게 아니고 풍요롭게 존재하는 것이다. 
    답이 내 앞에 있다는 사실, 현재에 있다는 사실을 알면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행복은 삶이 끝나갈 때쯤에나 찾게 될 것이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6. 권위
    바깥에 있는 권위는 내 안의 입법자로부터 비준을 받아야 한다. 권위에 굴복하지 말자.

 

7. 소통
    첫째, 다름을 인정하자
    둘째, 문맥을 생각하자
    셋째, 생각을 디자인하자

 

8. 인생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이라는 싱싱한 재료를 담아낼 아름다운 그릇이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정답으로 만들어가는 과정만 있을 뿐이다. 

 

순간의 합이 인생이다. 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나의 삶은 기쁨, 즐거움으로, 행복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오늘 하루가 즐겁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3. 26. 13:05

오늘은 베트남의 대표 스타트업에 대해 리스트업 합니다. 
시간을 두고 각 회사들의 특징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아직은 Series A, B등 투자를 통해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은 이익을 내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기에),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이라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투자 기회를 엿볼 생각입니다.

 

1. 중고 오토바이 거래 앱, OKXE

2. 베트남인을 위한 기술 훈련과 프로그래밍 전문 기업, MindX, coding bootcamps, which are intensive, short-term programs designed to equip students with the skills needed to enter the tech workforce quickly

3. 전자지갑 플랫폼 기업, 모모(MOMO)

4.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키(Tiki), TIKI Now는 2시간 내 배송

5. 블록체인 게임 회사, 스카이 마비스(Sky Mavis),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돈을 버는 개념이 혁신적, Axie Infinity (디지털 펫, 애완동물 키우기)

6. 에듀테크 스타트업, 이퀘스트(EQuest)

7. 숙박업소 시간당 예약 플랫폼(베트남판 야놀자), Go2Joy

8. 베트남 교육 스타트업, '부이혹(Vuihoc)'
9. A platform connecting employers and freelancers (2019년, winner of Start-up competition), Viec.Co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3. 25. 15:56

질문

1) 잘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할 때

2) 나는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할 때

3) 둘 다 모르지만, 함께 답을 찾고자 할 때 

 

질문은 의도가 있어야 한다. TPO에 맞게, 정확한 의도를 가지고 물어야 한다.

 

스스로 정의 내리기를 좋아하는데, 내가 내리는 정의보다 한근태 님의 변화에 대한 정의에 공감하여 적어본다. 

한근태 님의 변화의 정의 "간절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큰 고통을 감내하고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
간절히 원하는 것, 고통 감내, 새로운 습관

 

물론 변화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것을 만들고자 하기 때문에 변화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것, 이것이 혁신을 의미하는 것이고, 결국 변화해야 하는데 아래 세가지 질문에 분명히 답을 할 수 있을 때 이룰 수 있는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많은 혁신이 실패하는 이유기도 하다. 

 

1) 나는 정말 변화를 절실히 원하는 가?

2) 변화에 따르는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가?

3) 새로운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는가?

 

한근태 님의 "고수의 질문법" 중에서, 내가 물어보고 싶은 질문 리스트를 정리해본다.

 

당신은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가? 

그게 무슨 뜻이지? 핵심이 뭐야? 왜 그렇지?

나라면 어떻게 할까?

얻는 것과 잃는 건 뭘까?

정말 중요한 게 뭘까? 이 일을 왜 해야 할까?

위기일수록 리더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럴 때 직원들이 당신을 통해 무엇을 배우길 바라는가?

그 일의 본질은 무엇인가? 

어떻게 책을 내게 되었는가?

어떻게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셨나요?

중간에 인생을 바꾼 터닝포인트가 있었나요?

언제가 가장 힘드셨나요?

사람에겐 적절한 공간이 필요하다. 공간의 여유만큼 시간 여유도 중요하다. 

대화는 질문과 자기주장으로 이루어진다. 

 

대화는 질문과 경청으로 짝을 이룬다. 경청을 잘하는 조직은 커뮤니케이션의 파이프라인이 살아 움직인다. 잘 들어주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정보, 문제점, 소리들이 생생하게 위로 전달된다. 반대로 귀가 막히면 아무 정보도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 이야기해봐야 소용없다고 판단되는 순간 사람들은 입 열기를 멈추게 되고, 이때부터 조직은 망가진다. 

 

왜 그렇지요? 그래서 어떻게 했습니까? 정말 힘들었겠네요. 그게 무슨 말이지요? 더 이야기해보세요

 

만약 당신이 그 상관이면 어떻게 할 것 같나요?

어떤 질문을 준비했나요? 만남은 눈뜸이다. 모든 것은 만남으로부터 온다. 새로운 기회도, 깨달음도, 돈을 버는 것도 다 사람을 통해서다. 

이번에 이런 회사와 합병을 했던데, 어떤 전략적 목적이 있나요?

새로운 경영 이념을 발표했던데 이념을 바꾼 건가요, 아니면 평소 생각을 다시 정리한 건가요?

요즘 어떤 이슈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가?

힘들다의 정의는 무엇일까? '의미를 발견할 수 없다'

다이어트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일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직장이란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돈을 주는 것외에 또 다른 가치는 없나요? 어떤 부분이 충족되면 더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을까요?

삶에 의미가 있다면 인간은 모든 것을 견딜 수 있지만, 반대로 삶에 의미가 없다면 어떤 것도 참을 수 없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의 요점이 뭐지? 한마디로 줄이면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사업의 본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 하는 일이 업의 본질과 관련한 것인지, 지금 나타나고 있는 문제의 핵심이 뭔지,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 

알아야 질문을 한다. 알아야 제대로 질문할 수 있다. 안다는 것과 익숙한 것을 구분해야 한다. 안다는 것은 전문성을 넘어 통찰력의 단계까지 진화한 것을 뜻한다. 

당신은 OOOO 시절을 성공적으로 보냈는가? 그러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가?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

생각하지 않으면 질문할 수 없다. 반대로 질문하지 않으면 생각할 수 없다. 

지금 행복한가? 지금의 삶에 만족하는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왜 실패했는가?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 거기서 무엇을 배웠는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떤 점이 만족스러운가? 불만사항이 무엇인가? 권한이 주어지면 무엇을 어떻게 고치고 싶은가?

당신 업의 본질은 무엇인가? 게임의 본질은 ‘재미’. 재미를 추구하는 인간의 욕구로 만들어진 산업이다.

그래서 질문하고자 하는 요지가 뭔데요?

차이점을 묻는 질문 1) 평안과 편안의 차이는? 2) 개혁과 혁명의 차이는 뭘까? 

반대말을 묻는 질문 1) 리더의 반대말은? 개별성과자. 리더란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통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