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2024. 6. 18. 12:32

베트남 호치민에서 거주한 지, 1년 2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거주민이 되었으니, 베트남어를 배우고 싶어서 유투브를 통해 학습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베트남어 선생님이 사무실에 오셔서 1:1 강습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10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베트남에 오랫동안 거주한 한국 분들이 베트남어를 잘 못하세요. 왜 그럴까?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되었지요.

지금은? 이해가 됩니다. 

 

베트남어는 어순이나 단어는 어렵지 않아요. 저도 책 2권을 뗐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하고는 꽤 많은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도 제가 하는 말을 조금은 알아 듣는 것 같아요. 문제는, 밖에 나가서, 일상 생활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시는 분은 알지만, 베트남어는 6성 입니다. 같은 단어도, 성조를 틀리면 다른 의미가 되요. 분명히 아는 단어인데, 성조가 조금 틀리면 못 알아들어요. 설마 ... 진짜예요. 

 

제 차를 운전하는 기사에게, 배가 고파서 ... 반미 (바게트 샌드위치) 가게를 가자고 말을 하고 싶어서, 반미를 몇 번 이야기 해도 못알아 듣는 거예요. 번역기를 돌리고, 보여주자 그때서야, bánh mì ~ 하면서 가더라고요. 저는 banh mi 라고 말했던 거죠. (이건, 제가 베트남 거주하기 전에 있었던 사연, 지금은 이 정도는 충분히 말합니다.)

 

같은 단어를 베트남 직원들 다섯명에게 시켜봤는데, 하노이 출신, 냐짱(나트랑 출신), 호치민 출신, 껀터 출신 친구들이 발음이 조금씩 달라요. 하노이와 호치민은 다른 발음이 많고. 사용하다는 단어가, sử dụng 인데요, 하노이 친구들은 쑤~ 증 이라고 말하고, 호치민 친구들은 쑤 ~ 융 이라고 말해요. Ngày mai tôi sẽ không sử dụng xe (내일 나 차 사용 안할거야, 라는 표현인데, 응아이(내려서) 마이 또이 쎄(물결) 콤 쑤 증 쎄) 이런 간단한 표현도 발음하기가 쉽지 않으니 ... ㅎㅎ

근데, 재미있어요. Càng học, càng thú vị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어요)

 

10개월 정도 되니까, 조금씩 쓸 수 있는 문장이 생기긴 하더라고요. 많은 문장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몇 가지 표현이라도 확실하게 쓸 수 있는게 더 중요한 언어 입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6. 17. 12:51

일주일에 2~3번, Gym에서 30분 이상, 최소 3km 이상을 걷거나 뛰고, 하루에 푸쉬업을 80개 이상 한다.

 

살고 있는 아파트 1층에 Gym이 있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Gym에 내려가는 것은 왠만한 결단 없이 쉽지 않음을 매번 느낀다. 러닝머신에 올라가서, 경사도 3, 6.2km 속도로 걷기 시작하면, 2분만 지나도 걷기 싫어진다. 그냥 올라가서 더 잘까? 5분 지나면 정말 힘들고 귀찮다. 이건 매번 느끼는 기분이다. 하지만, 30분 이상, 3km 이상의 목표를 떠올리고 참고 걷다 보면, 속도를 6.5, 6.8, 7km로 올리고, 경사도를 높여도 힘들지 않은 순간이 온다. 물론, 지루하니까 무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기도 하지만 ... 내가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면, 30분 이상 걸을 수 있었을까? 그렇지 못할 것 같다. 

 

푸쉬업도 마찬가지다. 80개를 한 번에 할 수는 없지만, 5개를 하면서 하나, 5개를 더 하면서 둘, 이렇게 끊어서 하다보면 30개는 쉽게 할 수 있다. 잠깐의 휴식 후, 다시 반복하면, 80개를 3분이면 할 수 있다. 목표를 세우지 않았으면 하기 어려울, 너무 단조로운 동작이지만, 해냈을 때의 뿌듯함은 생각보다 크다.

 

아주 작은 일이지만, 목표는 실행하게 하는 힘이 되는 것이 분명하다.

Posted by 조이트리
카테고리 없음2024. 6. 11. 12:53

ChatGPT를 열심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순간에 집중하는 것을 해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ChatGPT는 뭐라고 설명할까?

 

깜짝 놀랐습니다. 

 

"Carpe Diem"는 라틴어로 "현재를 즐기라" 또는 "현재를 붙잡아라"는 의미로, 삶의 매 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 현재에 집중하기

  • 마인드풀니스 연습: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세요. 명상이나 깊은 호흡은 현재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디지털 디톡스: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세요. 자연과의 교감이나 독서 같은 활동을 통해 현재를 즐기세요.

2. 두려움을 극복하기

  • 작은 도전 시도: 두려움을 느끼는 일에 작게 도전해보세요. 예를 들어,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두렵다면 소규모 모임에서 시작해보세요.
  • 긍정적인 마인드셋 유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를 배우고 성장할 기회로 받아들이세요.

3. 열정과 흥미를 따라가기

  • 취미와 관심사 찾기: 자신의 흥미와 열정을 찾고 그것을 추구하세요. 예술, 음악,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시도해보세요.
  • 지속적인 학습: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것은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온라인 강좌나 워크숍에 참여해보세요.

4. 인간 관계 강화하기

  • 질 높은 시간 보내기: 가족이나 친구와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세요.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고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세요.
  • 감사 표현하기: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세요. 이는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듭니다.

5. 건강 관리하기

  • 신체 활동 유지: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 균형 잡힌 식사: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하세요.

6. 자신을 돌보기

  • 휴식 시간 갖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이는 재충전과 스트레스 해소에 필수적입니다.
  • 자신에게 보상하기: 작은 성취에도 스스로를 칭찬하고 보상하세요. 이는 자기 동기부여에 도움이 됩니다.

7. 계획 세우기

  • 목표 설정: 단기와 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향해 계획을 세우세요. 하지만 목표에만 집착하지 말고 과정도 즐기세요.
  • 유연성 유지: 계획이 변경되거나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세요.

8. 순간의 아름다움 즐기기

  • 일상 속 아름다움 찾기: 일상 속에서 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기세요. 예를 들어, 커피 한 잔의 여유, 창 밖의 풍경, 산책 중의 자연 등을 소중히 여깁니다.
  • 감사 일기 쓰기: 매일 감사한 일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세요.

"Carpe Diem"의 정신을 실천하며 삶의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면, 보다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정도 수준으로 조언을 하네요. 책을 좀 더 열심히 읽어야지, 하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6. 7. 19:41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단 하나의 교실은 현장이다. 

창의력은 가르칠 수 없다. 창의력 학과를 만든다면, 많은 학생들이 모여들텐데 없는 이유는, 만들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만들기 때문이다.

 

흘러간 것들은 잡히지 않는다. 깊이 새겨져 있는 것들만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깊게 새겨보는 사람인가?

경험한 것, 주의깊게 보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인지, 인식하지 않으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

네가 창의적이 되고 싶다면 말로 그림을 그려라. 

 

생각의 탄생 "발견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바라보면 모든 것이 다 말을 걸고 있다. 

견을 통해 그 전까지 볼 수 없었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매일 행복한 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안 보이던 게 보여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인 게 인생이더라. 

 

살다 보면 왜 그 순간이 기억나는지 모르겠는데 기억나는 순간들이 있고, 중요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별로 중요치 않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어떤 순간에 내가 의미를 부여해주어야 그 순간이 내게 의미 있게 다가온다. 그래서 내가 어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면 나의 삶은 의미 있는 순간의 합이 되는 것이고, 내가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나의 삶은 의미 없는 순간의 합이 되는 것이다.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너무 많은 것을 보려 하지 않는 것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특히 욕심을 부려서 볼 필요가 없다. 이미 우리의 삶은 미친 개한테 쫒기듯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으니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쫓길 이유가 전혀 없다. 그저 우리의 삶, 나의 삶을 살면 된다. 천천히 걷고,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는다. 

 

(박웅현의 "여덟 단어" 중, 견에서 ...)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24. 6. 5. 12:54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본격화 되면서, 대부분의 일상생활에 디지털이 녹아들어 있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소프트웨어가 같이 따라다니므로, 디지털화를 한다는 것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웹/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얼마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적정할까?
발주처는 비용을 적게 주고 싶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최대한 많이 받고 싶을 것이다. 어떤 근거로 그 금액인가?

소프트웨어산업협회 기술등급표에 의해, 기계적으로 SW단가를 적용하던 시기도 있었다. 일견 타당해 보이지만, 개발년차가 높으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년차만 쌓이면 개발 실력이 좋아지던가? 뽑아 놓고 보니, 개발은 잘 못하고 관리만 하던 사람인 적은 없는가? 정말 기계적인 계산 방식이었고, 공공 프로젝트에 투입될 때 초급 몇 명, 중급 몇 명, 고급 및 특급 몇 명이 투입되니 단가 * 인원수 (등급)으로 총 프로젝트 비용이 산정되곤 했었다. 

그런데, 문제제기를 했던 것처럼 년차로 등급을 나누는 것의 불합리함 (년차가 높다고 실력 낮은 개발자가 고급 비용을 받게 되는 폐단 등) 때문에 2012년 11월 24일에 기술등급표에 의거한 SW표준단가제도는 폐지된다. 아주 적절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면 어떻게 가격을 매겨야 한다는 것인가?

 

따라서, 공공 프로젝트에서는 FP(Function Point)로 프로젝트 금액을 산정한다. FP 1점당 단가가 '23년 기준 55만 3,114원에서 '24년에는 60만 5,784원으로 인상되었다. FP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기능을 측정하고, 그에 따라 개발비용과 시간을 산정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규모와 비용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예를들면, 소프트웨어 기능요소를 1) 외부입력 (데이터 입력 폼), 외부출력 (보고서 생성), 외부조회 (데이터,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 기능), 내부 논리파일(데이터 파일, 데이터베이스 테이블), 외부인터페이스 (외부와 공유되는 데이터 파일 처리) 등 복잡도 가중치 (단순, 중간, 복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여, 단순 외부입력 3점, 중간 외부입력 4점, 복잡한 외부입력 6점으로 가중치를 부여하고, 기술, 환경적 요인 (성능요구사항, 데이터 통신 복잡도 등)을 고려하여 조정된 기능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 점수와 FP 단가 ('24년 기준)을 곱하면 프로젝트 금액이 산출되는 방식으로 기술등급에 의한 방법보다는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도메인에 따라 전문성이 달라진다.

산업분야, 기술영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1. 산업: 금융, 헬스케어, 제조, 공공, 유통물류, 에너지, 교육, 엔터테인먼트(게임, 미디어 등)
2. 기술: 웹개발 (FE/BE/풀스택), 모바일 개발, 크로스 플랫폼, 데이터베이스, 보안, 인공지능/머신러닝, IoT, 게임개발(Unity/Unreal), 블로체인, 로보틱스,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 단가 역시 수요, 공급에 따라 단가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각 기업마다, 상황이 다르고, 기술의 복잡도가 다르므로 개발자 비용에 차이가 많으므로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겠다.

다만, 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각 직무별 평균임금을 발표하여, 아래와 같이 기준치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참고하면 될 것이다. ('23년 평균임금, '24년 1년간 참고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표), 근무일수 20.6일, 시간평균임금은 8시간 기준 

구 분  월평균임금(M/M)  일평균임금(M/D)  시간평균임금(M/H)  포함직무 
① IT기획자  10,056,941  481,654  60,206    
② IT컨설턴트  9,947,332  476,404  59,550  정보보호컨설턴트 
③ 업무분석가  11,128,125  532,956  66,619    
④ 데이터분석가  7,938,379  380,190  47,523    
⑤ IT PM  9,525,983  456,225  57,028    
⑥ IT아키텍트  11,152,750  534,135  66,766  SW아키텍트, 데이터아키텍트, Infrastructure아키텍트, 데이터베이스아키텍트 
⑦ UI/UX기획/개발자  6,595,965  315,898  39,487  UI/UX기획자, UI/UX개발자 
⑧ UI/UX디자이너  4,680,254  224,150  28,018    
⑨ 응용SW개발자  7,128,530  341,404  42,675  빅데이터개발자, 인공지능개발자 
⑩ 시스템SW개발자  5,821,743  278,819  34,852  임베디드SW개발자 
⑪ 정보시스템운용자  9,095,496  435,608  54,451  데이터베이스운용자, NW엔지니어, IT시스템운용자 
⑫ IT지원기술자  4,493,456  215,203  26,900    
⑬ IT마케터  10,098,552  483,647  60,455  SW제품기획자, IT서비스기획자, IT기술영업 
⑭ IT품질관리자  9,246,226  442,826  55,353    
⑮ IT테스터  3,949,377  189,146  23,643    
⑯ IT감리  10,139,841  485,624  60,703    
정보보안전문가  9,482,372  454,136  56,767  정보보호관리자, 침해사고대응전문 

 

Posted by 조이트리
베트남2024. 5. 29. 17:11
  1. Selenium (오픈소스), 웹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테스트하고 제어하기 위한 도구 (기능 테스트, 브라우저 직접 제어)
    . Java, Python, JavaScript 등 여러 언어로 테스트 스크립트 작성 가능
    . 크로스 브라우저 테스트 수행 가능
  2. LoadRunner, HP사의 성능 테스트 도구, 애플리케이션 성능 측정 및 분석, 동시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사용할 때의 동작을 시뮬레이션하여 성능 평가, Load generator 등 이용하여 대규모 부하 테스트 가능 (부하테스트, 스트레스 테스트, 확장성 테스트, 성능 모니터링)
  3. Jmeter (오픈소스 by Apache), 웹 애플리케이션, 웹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등 성능 및 로드 테스트
  4. Testim (with AI)
  5. TestRail
  6. Jira, bug flow
  7. Netsparker, security testing tool for web applications,,,, security vulnerabilities
  8. SoapUI, functional and API testing
  9. Lambda Test, cross browser testing tool that runs both on mobiles and desktops
  10. Appium, O/S for automating native, mobile web, and hybrid applications on iOS, Android, and Windows desktop platforms
Posted by 조이트리
베트남2024. 5. 22. 17:34

소프트웨어 QA(Quality Assurance), QC(Quality Control)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소프트웨어는 결함을 갖고 태어난다. 개발자가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코드를 짜는 건 가능하지 않다. 또한, 프로젝트는 기획이 완료되어도, 개발하는 과정에 수시로 바뀐다. 상황이 바뀌고, 사업을 진행하는 담당자의 생각이 바뀌고, 새로운 정보가 획득되면 그에 맞추어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Agile이 대세가 된 것이 이런 이유때문이리라. 그런데, 신기하게도 많은 회사들이 부분적으로는 Agile방식으로 Sprint를 나눠서 진행하면서, 테스트는 Sprint 단계에서 진행하지 않고, 개발이 완료된 상태에서 QA로 넘겨서, Test Case에 맞게 Functional Test, Usability Test, System Test, Integration Test 등을 거치면서 나온 결함을 티켓으로 받아서 처리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왜 그럴까?

첫째, QA/QC 리소스가 충분하지 않으니, Sprint 단위에 QA/QC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

둘째, Waterfall 방식의 QA/QC는 익숙하지만, Agile 방식으로 수행해본 경험이 많지 않다. 

셋째, QA는 자사인력, QC는 외주 협력업체를 쓰는 경우가 많다. 외주 협력업체의 경우 인력이 자주 변경되고,
         Test Case에 맞춘 버그 detection에 초점이 맞춰진다. 

 

나는 QA/QC는 기업의 핵심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소프트웨어개발과 QA/QC는 따로 떨어질 수 없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리소스가 충분하지 않고, QA/QC 인력의 비용이 높다는데 있다. 단가가 높으니, 많이 투입할 수 없고, 리소스가 부족하니 Sprint 단위에 투입할 리소스는 언감생심이다. 개발이 완료된 코드도, 우선순위에 따라 1,2개월 뒤로 밀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Agile로 개발하니 QA도 Agile에 맞게 프로세스가 수립되고 진행되어야 한다. 어떻게? 
베트남에서 거주하면서, 이곳의 상황을 보니 QA/QC를 전문직으로 인식하는 Engineer가 참 많다. Waterfall, Agile 모두 경험한 경우가 많다. 아웃소싱 기업에 근무하면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단가도 한국 외주 대비 참 저렴하다. Agile QA/QC를 적용하기에 너무 잘 맞는 것 같다. 

 

QA/QC를 고려하면서, 아주 좋은 글을 만났다. 10 Minutes Test Plan
계속 바뀌는 Test Plan을 너무 정교하게, 오랜시간 작성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핵심만 기술하고, 계속 바꿔가면 되니까

https://testing.googleblog.com/2011/09/10-minute-test-plan.html

 

QA/QC를 좋아하게 될 것 같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5. 10. 13:15

외국계 기업의 임원, 대기업의 본부장, 게임회사의 법인 대표를 하면서 많은 중간 리더와 함께 일을 해보았고, 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일하도록 독려하면서 리딩하는 리더도 있지만, 기를 꺽고 적절하지 못한 언행으로 구성원들이 낙담하고 고민하게 하는 리더들도 많이 보았다. 물론, 이런 경우에 개입해서 문제가 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긴 했지만, 항상 궁금한 점은 리더가 왜 그렇게 행동할까?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책을 읽다가 리더십에 관해, 경영자에 관해 언급된 표현 중 와닿는 내용을 정리해본다. 

 

결국 품성이 당신의 운명이다. 전문지식이 없고 업무처리가 미숙하며, 능력과 판단력이 부족하더라도 이런 경영자는 조직에 그리 막대한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 하지만 품성이나 성실성이 부족한 경영자는 제아무리 지식이 풍부하고, 똑똑하고, 유능하다 하더라도 조직을 파괴한다. 기업의 가장 소중한 자원인 사람을 파괴한다. 정신을 파괴한다. 그리고 성과를 파괴한다. (피터 드러커)

 

리더가 되고 나면 그 사람의 성공은 다른 사람을 어떻게 키우느냐에 좌우된다. 리더의 성공은 그 사람이 뭘 하느냐가 아니라 그가 이끄는 팀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있다. (잭 웰치)

 

내게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생각하는 자기 모습을 깎아내릴 어떤 말이나 행동도 할 권리가 없다. 중요한 건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아니라 그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다. 타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건 죄악이다.

 

당신이 하는 일에 양적인 변화도 없고 질적인 변화도 없으며 당신이 갖고 있는 지식의 양에 있어서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당신은 무슨 근거로 내년에는 수입이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사장의 역할은 폼을 잡는 것이 아니라 일의 방향을 제시하고 일을 할 때 발생하는 문제들을 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리더십은 바람직한 영향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과정이다. 비전, 인간존중과 배려, 솔선수범, 감성, 동기부여, 정직, 성실, 경청과 칭찬, 섬김과 봉사, 이런 것들이야 말로 바림직한 영향력의 원천이다.

 

당신이 리더라면 평범한 일도 비범하게 하는 사람을 찾아라.

 

연봉 = f(자신이 만드는 가치, 희소성)

 

매사에 최선을 다하지 말라. 최선은 다할 가치가 있는 일에만 다하자.

 

리더가 되기 전까지는 자신을 성장시키지만, 리더가 된 이후에는 타인을 성장시킨다.

 

잘한 이유는 결국 누군가를 발견한 덕분 이었다. 리더의 성공 비결은 감춰진 보석 같은 누군가를 발견하는 것이다.

 

리더쉽이란 정원 가꾸기와 같다. 정원사처럼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주며 나무들을 외부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정원사는 환경을 만들어줄 뿐 자라는 것은 나무 스스로다. 장기판의 말처럼 대하지 말자.

 

외모재능그리고 재산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태도다과거는 바꿀 수 없고남도 바꿀 수 없지만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의 태도이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4. 29. 18:58

자존, 본질, 고전, 견(봄),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여기에 더해 인생에는 물질(부), 취미, 건강, 친구, 일, 가족이 더해진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선택이 있을 뿐이다. 선택한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가족이 최우선, 건강, 친구, 일, 취미, 그리고 물질(부)를 생각하면서 살아보자.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4. 9. 11:43

"투표용지는 종이로 만든 탄환이다." 

정말 와닿는 비유로, 비유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표현이다. 

 

죽음은 신나게 놀고 있는데 엄마가 '얘야, 밥 먹어라'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엄마의 미소처럼 포근한 눈꽃 속에

 

나는 증기가 가득 찼는데 꽉 닫아놓은 보일러와 다름이 없었던 거야. 

 

저는 건초로 배를 채우는 당나귀처럼, 색깔들을 집어삼켜 배를 가득 채웠습니다.

 

사람은 물이다. 나쁜 사람을 만나면 나빠지고, 착한 사람을 만나면 착해지고, 어떨 때는 성질이 급한 사람 같지만, 어떤 때는 그렇지 않다. 개울, 폭포, 평평한 곳, 넓은 강, 광활한 바다 ...

 

인생이란 장애물 경기다.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