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주관으로 진행된 간담회에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KISTI 등 정부기관을 비롯하여 삼성SDS, SK텔레콤, KT 등의 국내 대기업,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Sun, 한국IBM, 한국HP 등의 업체들이 참여하여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목적은
1.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정부, 학계 및 산업체간의 정보 공유
2.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 사업 및 실용 사업 추진 주도
3. 공공분야(과학기술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방향 및 정책 협의
4. 기술교류, 운영관련 정보교류 등 상호 협력 체계를 마련
5.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성화 및 IT 응용 산업 발전에 기여 하는 것입니다.
제가 진행한 발표의 핵심은 아래와 같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제공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Azure가 대표적 입니다. (www.azure.com)
국내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가 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서비스할 때 서버나 스토리지 등 컴퓨팅 자원등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기 보다 이 같은 자원을 갖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제공자를 통해 운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 나라의 천재 개발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일 서비스인 핫메일에 대응하는, 즉 전 세계인을 상대로 한 메일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할 때, 장애 요인은 수억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메일을 서비스 하기 위해 필요한 네트웍 장비, 웹서버, 데이터베이스 서버, 막대한 양의 스토리지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메일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100명, 200명 일 때는 큰 문제 없이 서비스가 가능하겠지만 10만명, 100만명, 1,000만명으로 늘어나면 하드웨어 시스템을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 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제공자는 아무리 많은 사용자라도 서비스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에 개발 능력만 보유하고 있다면 전 세계를 상대로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적용된 실제 사례는 바로 이 사진 사이트, 즉 Smugmug (www.smugmug.com) 가 대표적입니다. 이 사이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이용해 개발되었습니다. 사이트 개발 시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었기에 인프라 비용, 즉 서버, 스토리지, 네트웍 장비 등의 하드웨어 구입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았고, 즉 투자 비용이 없이도 사이트를 개설할 수 있었고 전세계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현재 315,000명의 유료 사용자를 확보하여 큰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면, 국내의 개발자가 인프라 투자 비용 없이도 아이디어 및 개발 능력만 보유하고 전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메릴린치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클라우드 컴퓨팅은 약 1,000억불, 100조원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 중의 10%, 아니 1%만 확보할 수 있어도 1조원이나 되는 방대한 시장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정부, 산업계, 학계의 집중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