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트2009. 2. 17. 10:32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Server 2008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Hyper-V, 서버 가상화를 아시죠?
Hyper-V 상에서 구동되는 가상머신은 Windows Server 2000, 2003, 2008, Windows XP, Vista 등의 Microsoft 관련 운영체제는 물론 SUSE Linux 등의 Linux 운영체제도 구동되는 것은 알고 계시죠?

작년에 Sun의 Solaris 역시 구동을 지원한다고 Sun과 함께 공동으로 발표를 했었습니다.
그럼, Red Hat은? 이라는 의문을 갖게 되실텐데요, 이제는 Red Hat도 Hyper-V 위에서 정상 구동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9년 2월 16일로 공식 Announce)

마이크로소프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운영체제의 종류에 상관없이 어떤 것이든 모두 가상화 플랫폼에서 정상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번 발표의 의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화 검증 프로그램”에 Red Hat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테스트/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한다는 것이고, 향후 운영 시 발생하는 이슈를 공동으로 지원한다는 의미입니다. Red Hat Kernel이 테스트되는 것이므로 CentOS도 구동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발생되는 이슈에 대해서는 CentOS는 아시는 것처럼 기술지원이 이루어지지는 않겠죠? (개인들이 여러 가지 수정을 하며 Build 하기 때문에 기술지원이 불가능한 이슈 존재)

검증 프로세스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고, 계속 진행될 것이고 완료되면 추후에 정확한 일정이 공지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에 포함된 Red Hat Enterprise Linux의 버전은 아래와 같습니다.
·         Red Hat Enterprise Linux 5.2 (x86)
·         Red Hat Enterprise Linux 5.2 (x64)
·         Red Hat Enterprise Linux 5.3 (x86)
·         Red Hat Enterprise Linux 5.3 (x64)

추후에 아래의 페이지를 통해서 공지가 될 예정입니다.
http://www.redhat.com/rhel/compatibility/hardware/
http://www.windowsservercatalog.com/svvp.aspx

Windows 가상화 환경의 타 운영체제, 타 운영체제 가상화 환경의 Windows 등으로 운영체제간 상호운영성이 보장되고 있습니다. 고객의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넒어졌다는 뜻이겠죠?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2. 12. 15:32

2009년 1월 22일,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주관으로 “2009년 SaaS 전망”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고 했잖아요.
그때 한국은행 관계자 분이 참석하셨다가, 제게 한국은행에 와서 “SaaS의 이해”라는 주제로 심층적인 강의를 부탁하셨습니다. 그 강의를 오늘 (2009년 2월 12일)에 진행하고 돌아왔습니다. ^^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은행은 지나다니면 많이 보긴 했지만, 저도 들어가본 건 오늘 처음이네요.

1. SaaS의 정의, 개념
     - ASP 구분되는 점
2. 글로벌 Vendor들의 SaaS 전략
3. 국내외 적용 사례
4. 클라우드 컴퓨팅과 SaaS의 관계
5. SaaS의 전망
6. Q&A

위의 내용으로 진행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이크로소프트2009. 2. 11. 17:25

많은 사람들로부터 듣는 이야기 중 하나 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Server 2008은 정말 좋더라”
Windows Server 2008의 IIS7, NAP(Network Access Protection), Hyper-V 가상화, 보안 등은 각각 하나씩만 놓고 보더라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항목 들입니다.

바로 그 Windows Server 2008이 보다 더 강력해져서 R2 베타로 등장했습니다. (아직은 Beta 지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적인 사이트, www.microsoft.com을 구동하기 위한 대부분의 서버가 Windows Server 2008 R2 Beta 기반으로 구동되고 있습니다.

물론 Windows Server 2008 Cluster와 Windows Server 2008 R2 Cluster를 함께 구동하고 있긴 합니다. 두 버전간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서죠.
Windows Server 2008에서 Windows Server 2008 R2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물리적인 서버에 어떤 변경을 가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너무 오래된 서버의 경우는 바뀔 필요가 있긴 하겠지만요.

이후에 좀 더 구체적인 데이터 다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Windows Server 2008 R2 베타 다운로드는 여기를 누르세요.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2. 4. 11:29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이야기를 하면 뜬구름이다, 실체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을 보곤 합니다. 개념적인 이야기, 먼 훗날의 이야기로 느껴지기 때문인데,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져볼 수 없기 때문에 갖는 막연한 느낌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시려면 한 번 사용해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중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인 윈도우 애저, 스토리지(사진, 동영상, 기타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 컴퓨팅(CPU, 메모리 등의 연산), 관리(클라우드 환경에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리소스 양에 대한 정보, 해당 파일을 업로드 하는 등의 포탈) 역할을 제공합니다.

이 윈도우 애저를 직접 한 번 사용해보시면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까요?

1. 사용하시려면 일단 Windows Live ID가 필요합니다.
    - https://signup.live.com (MSN 메신저 등을 쓰고 계시다면 이미 갖고 계시죠?)

2. ID가 있다면 www.azure.com 사이트를 찾아가 보세요.
 

메뉴에 보시면 Sign-In이라고 보이시죠? 클릭하세요

3. 해당 화면에서 Windows Azure를 클릭하세요
    - Azure Services Developer Portal이 나타납니다.
      메뉴에서 Help를 클릭하세요.
      . Developer Community
         . Reach Out
            . Windows Azure Connect Site를 클릭합니다.
              입력 양식에 맞춰 정보를 넣으시면, 향후에 해당 Windows Live ID로 토큰(Token)이 발송됩니다.
     그 토큰을 이용하여 Windows Azure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현재는 CTP 버전이기 때문에 완전 무료 입니다.)

4. Windows Azure를 가지고 뭘 테스트할 건지 막막하시죠?
    - https://www.microsoft.com/azure/windowsazure.mspx
    - https://www.microsoft.com/azure/trainingkit.mspx (Training Kit 제공)

위 사이트에 가시면 비디오, Training Kit이 제공됩니다. 한 번씩 써보시면 개념이 이해가 되실 거고 손에 잡힐 거라고 생각합니다. Azure Services Platform 영역도 이와 유사한 형태로 사용 가능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카테고리 없음2009. 2. 3. 18:03

그림1은 1U 서버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비용과 전력 비용을 보여줍니다. 2001년에는 인프라 비용과 전력 비용의 합이 1U 서버의 가격과 같았습니다. 2004년에는 인프라 비용이 1U 서버 비용과 같아졌습니다.
그런데, 2008년에는 에너지 비용 하나만으로도 서버 비용과 같아졌다는 것이죠.
바로 이 에너지 비용이 모든 TCO 계산에 포함되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인프라 비용, 에너지 비용은 별로 중요한 요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값을 알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 입니다.

Image2-1

그림 1 - Christian Belady 2007년 2월, Electronics Cooling Magazine
http://www.electronics-cooling.com/articles/2007/feb/a3/

많은 회사들이 PUE를 적용하는데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개선하면 할 수록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 집니다.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성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까요? 큰 그림 안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어야 할 것 입니다.

북미지역의 경우 PUE 값을 사용하는 사람, 회사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아직은 정말 낮은 비율이라고 할 수 있죠. 그 이유가 뭘까요?

1.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 데이터센터 관리자가 새로운 지표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리스크를 극히 싫어하는 문화라면
      변경하는 것을 하지 않겠죠. 하지만, 효율화 및 개선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수적이죠. 변화는 고통을 수반하지만,
      데이터센터 효율화라는 큰 그림을 그리는데 가치가 있음을 보여주는 값이 바로 PUE 입니다.

2. 누가 측정해야 할까?
    - 어느 조직이 측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요? IT부서가 직접 성능을 측정하는 것에 대해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값은 조작될 수 없도록 관리부서에 함께 실시간으로 통보되어야 합니다.

3. 인센티브는 어떻게?
    - 데이터센터 운영에 관한 지표를 가지고 있습니까?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지표가 있나요? 에너지 효율화와
      SLA(Service Level Agreement) 사이에 어떤 것에 우선 순위를 둘 건가요? 데이터센터 관리자의 보너스는 어떤
      지표를 기준으로 지급되나요? 각 부서의 전력 사용량에 비례해서 비용을 할당한다면 해당 관리자들은 적절한
      규모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력을 최소로 사용하는 형태로 인프라를 구축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전원 효율성에 대한 고려는 별로 하지 않고, 센터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기준으로 비용을 책정합니다.

4. PUE는 간단한 지표
    - PUE는 간단한 지표로, 2개의 숫자만 있으면 됩니다. IT 장비를 가동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 오버헤드의
      비율이기 때문에 PUE 2.0은 IT 장비 (서버,네트웍,스토리지)를 위해 1 와트가 사용될 때, 전력을 전송하거나
      열을 식히기 위해 1와트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5. 완벽할 필요는 없음
    - 실시간으로 모든 데이터를 다 얻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총 전력 사용량, IT 장비를 위해 소요되는
      전력량만 알면 됩니다.

PUE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PUE는 2.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데이터센터에 따라서 1.5가 될 수도 있고 3.0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림1은 PUE 2.0 입니다.

그림2는 PUE 1.5, 그림3은 PUE 3.0의 그래프를 보여줍니다.Image2-2

그림 2 – PUE가 1.5일 때 인프라 비용에 미치는 효과, Christian Belady, Chris Malone,
“Metrics and an Infrastructure to Evaluate Data Center Efficiency” Proceedings of IPACK2007

Image2-3

Figure 3 - PUE가 3.0일 때 인프라 비용에 미치는 효과

PUE 값과 인프라 및 IT 장비 비용을 통해 위와 같은 그래프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위 값을 보시면 알겠지만, PUE 값의 증가에 따라 전체 인프라/에너지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 피부에 와 닿지 않습니까? 이런 데이터를 가지고 관련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면 인지도 및 PUE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PUE가 향상된 다는 것은  OPEX(Operating Expenditure) 뿐 아니라 CAPEX(Capital Expenditure)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PUE 값이 얻어지면 다른 센터와의 비교가 가능해집니다. 한 센터에서 개선이 이루어지면 그 정보를 토대로 다른 센터 역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데이터센터가 똑같은 PUE를 갖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현재보다 더 나은 PUE 값을 얻기 위한 개선작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 입니다. 기후 조건,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른 PUE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항목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앞의 글에 이어서 PUE 관련 글을 적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PUE 적용 노력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Global Foundation Service 총 책임자인 Mike Manos의 글을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카테고리 없음2009. 1. 30. 17:54

그린, 녹색성장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점점 더 많이 들립니다. 미국 전체 전력의 약 2%를 데이터센터가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정확한 통계 데이터가 없지만, 데이터센터 1개가 아파트 약 10,000 가구, 1가구를 4명으로 계산하면 약 40,000명 정도가 사용하는 전력을 소비한다고 하네요.

이 글에서는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업계의 표준 지표, PUE(Power Usage Effectiveness)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양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은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어떻게 자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PUE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슈들에 대해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센터의 여러 장치들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그 중 그린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요?
데이터센터가 훨씬 더 에너지 효율적으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현재 가지고 있는 장치보다 더 에너지 효율적인 것으로 바꿀 수 있겠죠. 대부분의 회사들이 바로 이렇게 장치를 교체하는 것으로 그린 IT를 구현하고 있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나무를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것과 같이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UPS, 쿨링, 공조, 네트웍장비, Firewall, 서버, 스토리지 등)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간단한 지표가 필요합니다. 데이터센터를 위해 PUE는 효율화를 알 수 있는 값입니다.
“즉, IT 장비 (서버,네트웍 장비,스토리지)를 구동하기 위한 에너지 오버헤드를 알려다오”, 이 값이 바로 PUE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PUE 값을 위한 활동을 The Green Grid 컨소시엄과 함께 수년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초기부터 지원해왔고, 현재도 산업 표준으로 적용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수천 가지 항목들이 연계되어 있는 아주 복잡한 시설물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레거시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25%의 전력 및 쿨링 개선을 위해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개선이 가능한 많은 부분을 분석하였습니다.
PUE는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총 전력을 IT 장비(서버,네트웍 장비,스토리지)가 사용하는 전력으로 나눈 값입니다.

image001

PUE를 사용함으로,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히스토리를 갖게 된 것 입니다. 작년보다 올해 어느 정도 개선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든 데이터센터는 아주 복잡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통찰하기가 어렵습니다. PUE값을 사용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되고, 여러 가지 장치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에 의미가 있다는 거죠. 너무 상세한 부분을 보다 보면, 정작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PUE  같은 지표가 없으면 엔지니어들은 데이터센터 효율성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측정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센터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어떤 것을 제일 먼저 하시겠습니까?
제일 쉬운 것부터 하면 될까요? 뜨거운 공기와 찬 공기가 흐르는 통로를 분리하는 방법, 서버룸의 온도를 높이는 방법, 에너지 효율적인 쿨링시스템의 도입 등? 생각날 때 마다 하나씩 적용하지 않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나요? 각각의 노력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측정 없이 적용하기 쉬운 작업들을 하나씩 하다 보면 어떤 작업이 어느 정도 효과 적이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어떤 작업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작업으로 인해 효율성이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바로 그 척도가 바로 PUE 라는 것이죠.

PUE를 사용함으로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점은 전력 및 쿨링 인프라와 에너지 비용을 정확하게 연계하여 에너지 기반의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정보를 알려줌으로 각 사람들에게 그들이 취하는 행동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할 수 있게 하고, 또한 재무 및 회계 부서에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향후 인센티브 등의 동기부여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요즘 같은 경제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화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해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Global Foundation Service 총 책임자인 Mike Manos의 글을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1. 23. 15:41
작년 2월에 SKC&C 신입사원 대상으로 "인도의 IT" 주제로 2시간, "중국의 IT" 주제로 2시간 발표를 했었는데 어제는 "2009년 IT 분야의 글로벌 경영환경"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각 대학을 다니면서 하는 교육, 세미나, 신입사원 대상의 세미나가 참 좋고 재밌습니다.
일단 초롱초롱한 눈이 너무 좋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위 2가지 내용의 과제를 주고 왔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에 대해서야 이전 저의 글을 통하든, 아니면 참고자료를 통해서 정리가 용이하겠지만 비즈니스 모델은 그렇게 만만치 않겠지요.

어떤 아이디어가 나오는 지 좀 지켜봐야 겠습니다.
공유가 가능할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몇 가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1. 22. 16:05
잠시 후 4시 40분 부터 섬유센터 대회의실에서 "2009년 SaaS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약 100명 이상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소프트웨어의 위기?
SaaS 비즈니스 전망
SaaS, 클라우드 컴퓨팅의 관계
SaaS 비즈니스 모델, 도메인은?

지금까지 SaaS 활성화에 장애 요인이 크게 3가지가 있었습니다.
보안, 안정성, 통합이 바로 그 3가지 주요 요인이었죠.

보안, 나의 데이터를 제3자에게 맡기는데 대한 두려움, 거부감, 또한 해킹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는 겁니다. Privacy, Security에 대한 것이 바로 그거죠. 처음 인터넷뱅킹이 도입됐을 때 마음놓고 쓰신 분이 별로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익숙해진거죠. SaaS에 대한 보안, 역시 비슷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문제가 클것 같았는데 이 회사 저 회사가 사용하는 것을 직접 보고, 언론, 미디어를 통해 여러번 듣다 보니 이제는 "보안에 대한 거부감으로 내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을 포기하지는 말아야지"로 바뀌는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성, SLA(서비스 수준 협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회자되고 있죠. 국내의 경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SaaS  Escrow 제도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SaaS 서비스 제공자가 부도났을 때 데이터 및 서비스 중단이 발생하는데, 그 SaaS 서비스 제공자의 서비스를 보험회사 같은 하나의 단체가 똑같이 복제,운영하고 있다가 서비스 및 데이터 사용에 대한 중단 없이 제공해주는 제도를 말하는 것이죠. 이와 같이 기술적인 방법 이외에도 비즈니스적인 보완책이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통합, 정말 중요한 개념이죠. 한 회사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예를들면 CRM만 쓰지 않죠. 기본적으로 이메일, 급여, 결재 시스템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CRM은 별도의 시스템에 로그인해서 써야 한다면 굉장히 불편하죠. 기존의 시스템에 통합 ( 아이디 및 권한/인증체계 통합을 포함)되어 구축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바로 보안, 안정성은 위와 같이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고, 통합 부분도 클라우드 플랫폼의 등장으로 인해 해결의 조짐이 보입니다. 즉, SaaS의 가장 큰 걸림돌이 사라지므로 SaaS의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약 2011년 정도가 되면 많은 기업들이 SaaS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SaaS,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자에게는 위기일까요?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SaaS, 즉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누가 가장 잘 만들 수 있을까요? 소프트웨어 사업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프트웨어 사업자는 365*24*7 운영 경험이 부족합니다. 즉, 모니터링, 빌링 등의 경험이 거의 없죠. 1회성으로 패키지를 판매하는 방식, 유지보수 비용을 받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밖에 해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소프트웨어 사업자가 IDC 및 호스팅 업체, 즉 운영에 전문성을 가진 업체와 결합한다면 두 장점을 가진 주체가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게 되겠죠.

실제로 제가 아는 많은 호스팅 업체들이 기존의 웹,서버호스팅에 애플리케이션 호스팅을 향후의 주요 비즈니스모델로 가져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이 바로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그 소프트웨어들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연락주시면, 제가 충분히 연결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답변 주세요.

이렇게 되면, 기존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방식의 매출은 그대로 유지하고, 새로운 서비스 매출이 창출되는 것이죠. 소프트웨어는 매번 영업을 통해 1회 판매하고 나면, 그  이후에는 유지보수 비용 이외에는 더 매출이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1년 실적을 달성하려면 신규 영업을 매번 창출해야 하죠. 하지만, 서비스는 매월 월정액의 비용이 창출되므로, 굉장히 안정적인 Forecasting 및 매출 확보가 가능합니다. 또 다른 관점으로는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아무래도 소프트웨어 매출은 일정 부분 감소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서비스 매출로 충분히 충당 가능한 개념으로 볼 수도 있겠죠. 결론적으로 서비스의 활성화가 소프트웨어의 위기라고 보는 시각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SaaS의 비즈니스 전망은?
가트너에 의하면 2008년 64억불 (약 8조)이던 SaaS 매출이 2012년 약 148억불로 23.3%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전체적인 경제 성장율은 마이너스이지만 서비스 성장율은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거죠.
서비스에 대한 관심, 지금 가지셔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서비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세요.

Posted by 조이트리
비전2009. 1. 21. 13:42
이 글을 누가 썼고, 누가 그렸는지 알 수 없지만 지혜로운 사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요즘 같이 어려울 때 딱 맞는 그런 내용이네요. 한 번 보시죠.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1. 9. 16:48

앞의 글을 통해 지구 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한 글을 적어 봤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개인, 직장인, 가정인, 사회인으로서 각자의 역할 및 장소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을 함으로써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저는 직장인으로서 할 수 있는 그린 컴퓨팅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Forrester Research에 의하면 그린 IT는
"IT 공급자, 기업 고객들이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최소화 하도록 컴퓨팅 자산을 제조, 운영 및 폐기하는 방식의 변화를 의미하며 결국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IT 공급자 및 기업 고객 입장에서는 효율성 및 비용 절감, 기업 이미지 제고를 통한 기업 가치 향상, 전 지구적 문제인 온난화 해소, 그리고 직장인 및 사회인으로서의 뿌듯함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 입니다.

언론을 통해 많이 언급되었기에 이제는 많은 기업 및 개인이 그린 IT에 대해 이해를 하고 인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전략과 베스트 프랙티스 입니다. 뭔지 알겠는데, 어떻게 시작하면 되고 누구로 부터 도움을 받을 것인가? 하는 것이죠.
많은 기업들이 사실 다양한 활동들을 이미 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 전등 끄기, 퇴근전 컴퓨터 전원 끄기 및 마지막 퇴근자가 전등 끄기, 프린터 출력 시 양면 활용, 이면지 활용 등은 그린 IT의 다양한 사례 들이지만,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 보다는 캠페인 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것 또한 사실 입니다. 전체적인 계획 및 전략 아래 움직인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죠. 따라서, 효과가 지속적으로 측정되거나 검증되지 못하다 보니 오래 지속되는 것이 아닌 일시적인 행사로 끝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전략은 신뢰를 형성하고, 그린 IT의 활동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 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결국 우선순위 설정 및 Trade Off를 통해 전체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1. 그린 IT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 설정 및 우선 순위 부여
2. 목표와 현재의 상황에 대한 분석
3. 단기간에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업무를 도출하여 실행
4.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전 직원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공지
    . 인센티브 계획이 포함되면 훨씬 더 효과적

앞에 언급했던 전등 끄기, 컴퓨터 전원 끄기, 프린터 출력 시 양면 활용 및 그린 공급자, 절전형 제품을 구매하도록 구매 프로세스에 반영 등을 통해 얻는 성과를 직원 및 경영진과 공유하여, 우수 사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 및 문화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측정 입니다. 측정을 통한 개선이 경제적인 지표로 나타날 수 있어야 효과적으로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은 매출을 증가시키거나 비용을 감소하는 등의 비즈니스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이 두 가지 중의 하나와 일치되는 활동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죠.

각 나라에 따라 그린 IT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적이 조금씩 다릅니다. 미국, 캐나다 등의 북미 지역은 그린 IT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유럽 및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기업 이미지 개선이 최우선인 경우가 많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지금까지는 그린 IT의 대부분이 저전력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등의 하드웨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그린 IT에 기여할 수가 있는데 이 부분은 다음 글에 이어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종적으로 여러 분야에 맞는 다양한 활동들을 도출해 보는 것이 제 글의 목표 입니다.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