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2014. 3. 28. 11:22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책은 어떤책들이 있을까? 라고 내게 질문을 해보았다.

선뜻 기억에 남는 책이 없었다.

 

왜일까? 나름 많은 책을 읽으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는데 ...

자기계발서, 소설, 수필, 당시에 유행하던 책, ...

내 자아에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 아닌, 읽기 쉬운 책을 읽고 있었던 나 자신을 발견하고 많이 부끄러워졌다.

그리고 발견한 사실, 세계명작을 읽어보지 않았던 나.

어떤 책을 먼저 읽을까 고민하다가 노원평생학습관에 가서 찾은 책, 바로 톨스토이의 '부활'이다.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글을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나서, 톨스토이를 먼저 선택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네흘류도프라는 귀족청년이 배심원으로 출정하게 된 법원에서 어린시절 사랑했던 한 여인이 자신의 유린으로 일반적인 여인의 삶의 경로를 벗어나 매춘부의 길을 가게되고, 살인절도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상황에서 시작한다. 이후 자신의 죄를 깨닫고 부패하고 무능한 법관 및 제정 러시아의 법 체계에 대항하여, 사랑했던 여인이 무죄를 선고받도록 하기위해 자기가 가진 것들을 포기하며 새로운 삶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영혼의 부활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제정 러시아 시대에 극도로 삶이 궁핍했던 대다수 농민들과 화려한 소수의 귀족생활의 대비를 통해 러시아 혁명의 시대적 배경을 느껴볼 수 있었다. '제정 러시아 사회의 저울'이라고 평가받는 이유가 공감되었고, 당대 사회의 모습이 탁월하게 표현되었다. 

 

'부활' 중에서 인상적인 부분을 아래에 가져왔다. 비유법이 탁월하여 쉽게 이해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아주 흔한 믿음 하나는 사람은 저마다 자기 고유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선인이나 악인, 영리한자, 어리석은 , 활동적인 , 무기력한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에 대해서 사람은 나쁠 때보다 착할 때가 많다든가, 어리석을 때보다 영리할때가 많다든가, 무기력할 때보다 활동적일 때가 많다는 식으로, 또는 반대로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선량하다든가 영리하다든가 어떤 사람은 악인이라든가 바보라는 식으로 단정해서는 안된다. 그런데도 우리는 언제나 사람을 그런 식으로 구분하려 한다. 이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사람은 흐르는 강과 같은 것이다. 어떤 강이든 물이 흐르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어느 강은 좁고 물살이 세며, 어느 강은 넓고 천천히 흐른다. 맑고 차가운 곳도 있고 탁하고 미지근한 곳도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저마다 인간으로서 모든 성질의 싹을 지니고 있다. 그리하여 때로는 그것을 나타내고 때로는 이것을 나타낸다. 그래서 이것이 사람일까 하고 의심받는 일도 있지만, 그러나 본인임에는 틀림이 없다. 가운데는 변화가 특히 심한 사람도 있다. 변화는 육체적인 이유로도, 정신적인 이유로도 일어났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14. 3. 14. 11:53
https://www.facebook.com/photo.php?v=721914721162303

 

음, 대략 난감한 상황이었네요.
이런 ... 발음에 대한 두려움? 혹시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비난 받을까봐?
질문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가 커온 환경, 문화 때문으로 봐야겠죠.
...
많이 아쉬움이 남지만, 한 번 스스로에게 질문해봅니다.

이렇게 물어봤을 것 같습니다.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줘서 고맙다.

오바마, 너, 한국의 교육이 우수해서 미국에도 받아들이고 싶다고 미국 언론에 여러번 이야기한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 교육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니?

 

반면에 미국 교육은 어떤 점이 우수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니?

Posted by 조이트리
마이크로소프트2013. 11. 29. 10:25

두번째 칼럼 입니다.

개인 사용자 관점의 클라우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http://www.it.co.kr/news/mediaitNewsView.php?nSeq=2502715

 

[까만돌의 IT트렌드 바로알기](2) 클라우드는 누구에게 필요할까? 

 

클라우드는 누구에게 필요한 물건일까? 사용 주체에 따라 다르게 보이고, 느껴지는 클라우드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전기를 사용하는 주체에 따라 가정용 전기, 상업용 전기, 산업용 전기로 다르게 불린다.클라우드 역시 일반 소비자, 상점, 기업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 관점에서의 활용 여부를 알아보자. 일반 소비자는 어떤 기술이 적용되었는지 여부는 전혀 관심이 없다. 내가 원하는 것만 제대로 작동하면 된다. 즉, 나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최신의 네트워크 장비, 서버, 스토리지를 가지고 구축했는지, 어떤 기술을 사용했는지, 얼마나 비용을 투자했는지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핸드폰에 잘 저장되고, 음악이 잘 구동되고, 내가 좋아하는 '응답하라 1994' 드라마를 볼 수 있으면 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2년 동안 찍은 사진을 모두 날려 버리거나, 소중하게 모아놓은 MP3 파일이 다 사라져버리는 일 말이다. 워크샵에서 찍은 사진 30장을 친구들에게 문자메시지,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한장씩 보내준 적이 있는가?

 

또한, 핸드폰에서 찍은 사진들을 케이블을 이용해서 PC로 내려받는 작업, 혹시 모를 데이터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외장형 하드디스크로 백업을 하지만 마음 한편의 불안감까지 날려버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현재 많은 사용자들이 여러대의 디바이스를 소유하고 있는게 일반적이다. 스마트폰, 갤럭시탭 또는 아이패드, 서피스, 그리고 노트북등, 일반적으로 여러 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양한 디바이스 간의 데이터는 어떻게 공유할 지가 고민스런 문제다.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 PC에서 작성한 워드 문서, 이동중에 작성한 보고서를 조회, 수정하고 싶을 때 어떤 방법으로 파일을 이동시켜야할지 실제 일상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다. 

 

또한 태블릿을 떨어뜨려서 장치에 손상이 발생할 경우 해당 디바이스의 내부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 (사진, 동영상, 음악)를 유실할 수 있는 위험성도 존재한다. 다양한 디바이스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삶이 복잡해졌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측면에선 불편하기 이를 데 없다. 이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것이 소비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출현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SkyDrive, 애플의 iCloud, 네이버의 N드라이브가 대표적이다. 인터넷 상의 어딘가에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만들어 놓고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디바이스의 메모리, 하드디스크에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디바이스에 저장된 것처럼 사진을 보고, 음악을 듣고,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회사에서 작성하던 월말 매출 보고서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면, 노트북을 가지고 퇴근하지 않아도 집에 있는 노트북으로 문서를 열고 완성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즉, 메일로 보내고, USB에 저장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이와 같은 모든 데이터 보관 및 관리는 해당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알아서 하니까, 사용자는 원래 목적에 맞게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편리하지 않은가? 클라우드의 등장으로 대두되는 사생활 보호 이슈와 편리함 중 어떤 것을 취할지는 각자의 선택의 몫이 아닐까?

 

<필자:신현석 한국 MS 클라우드 사업부 이사>

 

[까만돌의 IT트렌드 바로알기](2) 클라우드는 누구에게 필요할까?,,,컴퓨터,미디어잇, 뉴스, 신상품 뉴스, 신상품 소식, 상품 리뷰, 제품 리뷰, 상품 인기순위, 쇼핑뉴스, 뉴스 사이트, 뉴스 싸이트, 쇼핑, 온라인쇼핑, 쇼핑, 구매후기, 동영상, 리뷰 동영상, 신제품 정보, 쇼핑방송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사업부 담당 이사(현재)

-Helsinki School of Economics MBA(해외마케팅 전공)

-저서 ‘글로벌 트렌드 클라우드 컴퓨팅’ 2012년 출간

-역서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2010년 출간

-개인 블로그:까만돌의 IT, 아키텍트 이야기(www.cooolguy.net)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13. 11. 15. 16:10

[까만돌의 IT트렌드 바로 알기](1)트렌드가 되어버린 클라우드

 

IT 패러다임이 또 한번 큰 변화의 순간을 맞았다. 그동안 서버,네트워크 장비,애플리케이션,운영체제 등 IT자산을 직접 소유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 전문기업의 솔루션과 하드웨어 자원을 빌려쓰는 클라우드 시대로 발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아직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기업들이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도입 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미디어잇은 이 같은 IT패러다임의 변화 추세에 발맞춰 국내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 중 한사람인 한국MS 클라우드 사업 담당 신현석 이사의 컬럼을 게재한다. 신 이사는 앞으로 클라우드를 비롯해 IT산업계의 주요 이슈들을 짚어줄 예정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까만돌의 IT,아키텍트 이야기(www.cooolguy.net)'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도하다. 이번 컬럼에 독자들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

 

<들어가는 글>

 

지난 1975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가 세상에 등장했을 때 지금처럼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되었을까? 또 인터넷이 등장했을 때 유행이 아닌 트렌드로 우리의 삶속에 뿌리 깊게 녹아들 것이라고 상상한 사람은 얼마나 되었을까?

 

변화의 흐름을 바로 읽었던 그들이 인터넷 쇼핑몰, 인터넷 서점, 온라인 주문 등의 혁명을 주도하며 부를 창출했다. 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컴퓨터, 인터넷과 비슷한 규모로 우리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글로벌 및 국내 기업들의 전략 비교 및 발전 방향, 구현 사례를 설명함으로써 기업 의사 결정권자 및 실무자, 소비자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올바로 이해하고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1회)트렌드가 되어버린 클라우드

 

우리는 디바이스의 홍수속에 살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컴퓨터, 스마트폰, TV 등 전자기기를 보유하고 사용하는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다. 디지털시대를 세분화하면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첫번째는 전자기기, 즉 디바이스 측면에서 디지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다. 디바이스는 모든 디지털 활동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두번째는 디바이스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는 소프트웨어, 그중에서도 운영체제다. 아주 멋진 디자인의 PC, 스마트폰을 구매했는데, 그 장치를 활용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과거 PC가 시장을 주도하던 시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가 그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등장으로 운영체제는 애플의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폰을 앞세워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 운영체제 이외의 다양한 역할별 소프트웨어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한글과 컴퓨터의 한글, 어도비의 포토샵 등이 대표적이다.

 

셋번째, 디지털 시대를 완성하는 마지막 한가지는 서비스다. 인터넷이 되지 않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상상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사용하는 이메일, 뉴스검색, 음악 및 영화 스트리밍, 주식거래, 인터넷뱅킹등은 서비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서비스는 인터넷 상의 어딘가에서 컴퓨팅이 제공되고 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지금까지의 IT 전쟁은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벌어졌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필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영역은 바로 디지털 시대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서비스 영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클라우드가 등장하기 전까지 컴퓨팅을 제공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던 방식이 바로 호스팅 이었다.

 

호스팅은 쉽게 말하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를 서비스 개발사 대신 호스팅 업체가 임대해주는 방식으로 아파트를 사용하면서 월세를 내는 것과 같은 개념이었다. 아파트를 1년동안 임대해서 1달 동안 여행을 다녀와도, 즉 사용하지 않아도 임대료는 지불해야 한다. 사용과는 무관하게 계속 내야한다.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를 많이 사용하면 추가 비용을 내야한다.

 

다시 표현하면, 호스팅 모델이 가지고 있던 한계, 즉 사용량에 무관하게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컴퓨팅 자원을 신청하는 절차가 자동화 되어 있지 않고, 컴퓨팅 자원을 신청한 후 길게는 수일의 시간이 소요되며 내가 신청한 컴퓨팅 자원을 초과하는 사용자 접속시 폭주로 인한 장애가 발생한다는 것인데, 수강신청 기간중에 대학 수강신청 서버가 사용량 폭주로 장애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사용상에 불편함이 생기거나 비합리적인 무언가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항상 생기는데, 바로 이것이 혁신이다. 혁신은 버튼 방식의 핸드폰을 터치 방식으로 바꾸는 제품 자체에서 벌어지거나,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던 모델에서 앱스토어 상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벌어진다. 호스팅 모델에 대한 혁신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모든 IT 자원을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하는 컴퓨팅 스타일을 의미하는데, 서비스 방식이라는 말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 전기나 수도처럼 신청하는 즉시 사용한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며, 원하는 만큼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호스팅 모델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혁신한 새로운 방식이라는 의미다.

 

시장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클라우드는 '뜬구름'이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던 바로 그 클라우드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이미 전세계 서버의 60%를 세계 6대 클라우드 업체가 소비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미국 내 방대한 호스팅 수요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벤더와 랙스페이스, 즉 호스팅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업체들이 가져가고 있다는 것은 더이상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대부분 컴퓨팅이 클라우드 방식로 제공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극단적인 생각이 드는 것은 필자만의 기우일까?

 

 

 <필자:신현석 한국 MS 클라우드 사업부 이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사업부 담당 이사(현재)

-Helsinki School of Economics MBA(해외마케팅 전공)

-저서 ‘글로벌 트렌드 클라우드 컴퓨팅’ 2012년 출간

-역서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2010년 출간

-개인 블로그:까만돌의 IT, 아키텍트 이야기(www.cooolguy.net)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13. 10. 7. 15:50

 

Kinect 아시죠? 게이머의 온몸을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센서입니다.

코카콜라의 Happiness 프로젝트에 Kinect가 사용된 사례입니다.

 

2PM의 동작을 따라해서, 성공하면 콜라를 무료로 제공하는 마케팅 프로그램인데 반응이 아주 좋네요.
이와 유사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고객의 관심을 끌고, 인터랙티브하게 강렬한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한 번 보시죠.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13. 10. 2. 14:45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질문을 할까? 늘 고민하는 주제입니다.

상황에 맞는 명쾌한 질문, 예리한 질문, 누군가가 던지는 질문을 들으면 저사람은 어떻게 저런 질문을 할까?라고 부러워하곤 했습니다. 타고나는 걸까?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가?

 

이태복, 최수연님이 쓰신 '질문파워'라는 책이 있네요.아주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질문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은 한 번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오늘은 내용 중 혁신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라 적어봅니다.

"혁신의 핵심은 새로운 풍경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풍경을 보는 것이다."

똑같은 것을 보지만 (사실), 그것에 대해 받아 들이는 내용은 사람마다 다르지요. (해석)

 

이 새로운 눈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지에 대해, 날마다 고민하고 발전하는 제가 되보고자 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비전2013. 9. 26. 12:58

아마존 관련된 책도 쓴 적이 있는 저는 아마존이 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 CEO 역시 종종 저의 눈길을 끌고는 하죠.

 

Jeff Bezos (아마존 CEO)가 Washington Post를 2.5억불에 인수했다고 하네요.
Washington Post의 가격이 그 정도 밖에 안되다니 ...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그냥 가십이구요.

 

아마존의 고위 임원들과 함께 북클럽을 열고, 3일동안 3권의 책을 다 읽었다고 하네요.

회사에서 책을 사주는 경우는 종종 있겠지만, 책을 함께 다 읽는 행사를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CEO가 고위 임원들과 함께 ...

책을 읽고 머릿속에 다양한 생각들이 차고 넘칠 때 의견을 개진하면, 정말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올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3일동안 함께 읽었던 그 책이 바로 이것들이랍니다.

3권을 다 읽지는 못해도, The Innovator's Solution은 사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호스팅2013. 9. 17. 14:01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고 있기에 시장의 상황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요즘 제 관심을 끄는 토픽은 데이터베이스 시장입니다.

 

오픈소스로서 MySQL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Sun이 MySQL을 인수할 때 까지는 나름의 명목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등도 MySQL DB를 사용하고 있었죠.

그런데 오라클이 Sun을 인수하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라클이 MySQL에 대해 간섭하기 시작하면서 커뮤니티 사용자들의 반발이 커지는 분위기였고, 이탈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디로 이탈하기 시작했냐면 MariaDB로 옮겨가고 있는 거죠.

MariaDB는 SkySQL에서 개발한 DB인데, MySQL과 같이 Community가 협력해서 개발하는 방식으로 개념이 똑같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MySQL에서 마이그레이션 할 때 개발 코드 및 DB의 테이블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MySQL 5.1은 MariaDB 5.1, MariaDB 5.2, MariaDB 5.3과 호환 가능하고 MySQL 5.5는 MariaDB 5.5가 호환됩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구글이 MariaDB로 바꾸겠다고 하는군요.

호스팅 업계에 있는 지인들을 통해 들으니 MySQL에서 MSSQL로 바꾸는 경우는 종종 있다는데, MariaDB로의 이탈까지 가세한다면, MySQL의 앞날이 어떻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볼 부분입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13. 9. 16. 15:56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

 

바깥 세상을 전혀 본적이 없는 죄수들이 동굴에 묶여 살고 있다고 해보죠.

죄수들은 동굴의 한쪽 끝 부분에 묶여 있고, 뒤를 돌아 볼 수 없습니다.

밖에서 들어온 햇빛으로 생긴 그림자만을 보고 살아갑니다.

 

그 중 한 죄수의 쇠사슬이 끊겼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렵지만, 용기를 내어 나가 세상을 바라봅니다.

찬란한 햇빛 아래의 초원에 양들이 풀을 뜯고, 사람들이 활기차게 살아갑니다.

수목이 우거지고, 개울에 물도 흘러갑니다.

 

큰 충격을 받았고, 동굴로 돌아와 같은 동료 죄수들에게 바깥 세상을 열심히 설명합니다.
푸른 초원이 어쩌고, 개울물이 어떻고 ...

죄수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이 보는 세상은 동굴 벽에 투영된 자신들의 모습뿐이기에 이해하고자 하지 않습니다.

아니 이해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진실은 믿어왔던 우상들에 의해 가려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비유입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부동산이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부동산 가격이 지금 같이 장기적으로 하락한 적이 없기에 ...

모두가 부동산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 왔던 것이 바로 이 비유 속의 죄수들의 인식과 같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이크로소프트2013. 9. 12. 16:53

마이크로소프트가 연구 개발 목적으로 대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윈도우 애저의 스토리지와 컴퓨팅 자원을 1년 동안 쓸 수 있도록 하는건데, 대규모 자원이 필요한 과학 연구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는 주목할만 합니다.
신약 개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화재 전파 모델링, 자연어 처리 프로세싱 (애저에서 1만개의 코어를 사용했던 프로젝트), 박테리아 번식 시뮬레이션 (2천개의 코어 사용) 등의 80여개 프로젝트가 미국, 유럽, 아시아, 호주 등지에서 진행됐던 사례가 있습니다.

 

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학 부설 연구소이거나 상업화되지 않은 순수 연구 목적의 경우 지원자격이 되며, 3페이지 정도의 제안서에 필요한 예상 자원, 즉 코어수와 스토리지에 대한 정보를 제출해야 합니다.

2013년 10월 15일까지 제출되어야 하고, 약 100여개 정도의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할 거라고 하니 국내의 연구기관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