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를 배우는 데 걸림돌은, 문법, 단어가 아닌 발음 입니다.
단어는 사실 쉬워요. 한자어를 기반으로 하는 단어가 많아서, 우리와 유사한 느낌이거든요.
그런데, 단어는 쉬운데 말해도 잘 못알아들어요.
은행, 자주 가게 되잖아요? 신한은행에 가자 ... 아래, ngân hàng 발음하는데 정말 어려웠어요.
사실, 지금도 발음이 정확하진 않은 것 같아요.
베트남어 선생님하고 이야기 할 때는, 잘했다고 해요. 이제는 제 기사도 알아듣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밖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발음하면 눈이 똥그래져서, 쳐다봐요. 뭐라 그랬어? (Bạn nói gì?)라는 표정으로
의견 ý kiến
조사 điều tra
검사 kiểm tra
금지 cấm
시장 thị trường (시장조사할 때의 시장 개념)
은행 ngân hàng
병원 bệnh viện
병이 나다 bị bệnh
평안하다 hòa bình (화평,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정말 좋은 도구가 생겼어요.
Galaxy S24에 탑재된 AI 통역서비스가, 제가 갖고 있는 S23 OS 업그레이드가 되면 탑재가 되었지요.
지금은 베트남어를 켜놓고, 말해봐요. 어떻게 들리는지,,, 제가 얼마나 발음을 다르게 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어요.
이런 문장을 배웠서, 연습을 하고 싶어졌어요.
Nếu cần giúp thì, hỏi tôi nhé (도움이 필요하면, 저에게 물어보세요)
보시면 성조가 여러곳에 숨어있는 문장이예요. 통역서비스에 말하니... Nếu는 알아 듣는데, cần(필요하다), 요 단어를 인식을 못하는거예요. 정말 50번은 해도 안되요. 비서가 방에 잠깐 왔길래, 이거 발음해봐, 했더니 바로 인식이 되더군요. AI 통역기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지요. 그래서, 나좀 도와줘봐 해서, 교정을 받았더니, 껀 ...이 아닌 깐 ....으로 내리니 그제서야 cần을 인식해요. 그리고, 남아있는 복병, giúp (지웁 ~하고 올리는) 이 단어도 안되더군요. 하하하, 20번 정도 하고, 교정 받고서야, Nếu cần giúp thì 이 문장을 말할 수 있었어요. 이러니, 한국 분들이 베트남어 6개월 하다가 포기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하지만, 제게는 좋은 무기, Galaxy 23이 있으니, 조금 더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