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08. 9. 17. 13:48

포스터

처음으로 영화 관련 글을 올려봅니다. 그러니까, 추석 다음날 휴가를 냈었지요. 아들 유치원 보내놓고 아내와 함께 "맘마미아"를 볼까, "신기전"을 볼까 생각하다가 "신기전"을 선택했습니다. 후회 없는 선택, 정말 재밌었습니다. 귀여운 로맨스, 액션, 반전을 갖춘 스토리 라인이 탄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정재영의 연기, 이쁜 한은정의 연기도 볼만 합니다. 허준호 역시 멋진 모습 보여줬구요.

내가 제일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군왕 "세종대왕", 물론 영화기에 허구가 들어가 있지만 영화속으로라도 강한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기분 좋더군요.

신기전에 대해 잠깐 정리하면 약 300m를 날아가 폭발하는 로켓식 화살 무기입니다. 신기전 화차에 장전되는데, 최대 약 200발정도 까지 장전이 가능합니다. 사정거리는 300m에 3g의 화약이 들어가 어느 정도의 폭발성을 지녔습니다. 이러한 신기전이 한꺼번에 200발이 발사된다고 생각하면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물건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처럼 그정도의 위력을 보이기는 어렵습니다. 영화는 영화죠. 대신기전은 최대 2Km 정도까지 날아갔다고 하니 그 당시로서는 엄청난 거리라고 할 수 있고, 영화 처럼 위력적이었다면 정말 조선의 역사가 바뀌었겠죠. 어쨌든 그 미사일 날아가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군도 어서 빨리 1,000 Km ~ 10,000 Km 이상을 날아가는 미사일을 보유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신기전, 강추 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