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 사업을 진행하면서 관심을 가져온 영역 중의 하나가 Cloud Gaming 이다.
(참고로, Cloud Gaming이란 PC 또는 스마트폰 등의 단말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Cloud 상에서 동작하는 게임을 정기적인 요금을 내고, 원하는 타이틀(게임)을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단말에서 스트리밍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Game Pass, 구글의 Stadia, NVDIA의 GeForce Now 등이 대표적이다.
아직 시장에 나온지 3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이해가 되긴 하지만, 생각보다 반향이 크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크로스파이어, 배틀그라운드 등의 FPS 게임의 양방향 액션을 스트리밍으로 처리하려면 HD Quality 비디오, 오디오와 Latency가 사용자 경험을 헤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전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라고 말하려면 상당한 자신감이 필요할 듯 하긴 하다.
의구심을 갖고 있나? 잘 느끼진 못해도 의미있는 규모의 성장을 이루긴 했다. NVIDIA의 GeForce Now는 14백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고, Google Stadia, Microsoft XBox Game Pass는 25백만 구독자를 갖고 있고, 활발히 서비스를 성장시키고 있다. 월 $9.99, $14.99만 내면 여러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단말은 PC, Mac, 안드로이드폰 / 아이폰, 그리고 iPads 등의 태블릿이었는데, 삼성이 시장에 impact를 줄 수 있는 단말을 제시했다. 바로 TV ! 확실히 TV는 사용이 쉽다. 남녀노소 누구나 TV는 쉽게 다룰 수 있는 기기임에 틀림 없다.
Microsoft와 삼성이 노린 시장이 바로 TV인데, TV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가 바로 삼성이다. (21년 기준 19.8% Market Share)
TV에서 Cloud Gaming을 플레이하는데는 TV와 컨트롤러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컨트롤러의 가격은 $40-60, 여기에 XBox 구독만 있으면 되니 첫째, 비용 경쟁력은 확실히 갖췄고, 둘째, 사용이 쉽고, 셋째, 성능을 보장하겠다는 파트너쉽이니 제대로된 실행만 이루어진다면 Cloud Gaming의 약진을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서비스가 출시되면, 다시 한 번 사용자 경험을 올려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