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규제가 필요할까요? 필요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비즈니스를 한 사람으로서 규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유럽에서는 데이터센터 관련하여 어떤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을까요? 영국의 경우 온실가스 규제가 법제화되고 있는데, 데이터센터도 빠져나가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0년 4월에 Carbon Reduction Commitment (PDF)가 본격 발효될 것 같습니다.
앞의 글에서 PUE(Power Usage Effectiveness)에 대해 설명했었는데, 인터넷 회사의 경우 1.2 정도를 유지하고, 이중화 등이 필요한 기업 (금융권 및 기업군)은 2.0 정도의 값을 유지할 것을 가이드하고 있습니다.
PUE(Power Usage Effectiveness)는 쉽게 이야기하면 데이터센터에 들어오는 전원 중 IT 운영 (서버, 네트웍, 스토리지) 장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100이 들어오는데 IT 장비가 50을 사용하면 100/50, 즉 2.0이 되는 방식이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데이터센터가 현재 약 1.2 수준의 PUE 값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 Energy Efficiency를 효과적으로 유지하는 방법, 즉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결국 규제를 받게 될텐데, 우리나라는 언제 어떤 시기에 규제를 가하게 될지 알수 없습니다.
사전에 준비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