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3일, 마이크로소프트의 S2 이노베이션 Day에서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 전략의 이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즉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가 친숙한 용어지요? 하지만, SaaS는 소프트웨어의 배포 모델로 협의의 의미입니다. CRM 솔루션을 사용자의 장비에 설치하지 않고 서비스 제공자의 장비에 설치하여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형태로 제공받는, 즉 위치를 어디에 둘 것인가가 주요 관심대상이 됩니다.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비용을 지불하기 전에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다는 것, 또 IT 장비의 관리 부담을 서비스 제공자에게 전이한다는 것 등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장점, 예를들면 라이센스를 한 번 획득하면 원하는 동안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커스토마이징이 자유롭다는 점등은 놓치기 싫은 이점이지요.
즉 소프트웨어의 장점, 서비스의 장점이 있는데 서비스로만 모든 IT 업무를 전환한다면, 즉 Trade Off 관점으로 해석한다면 하나의 장점을 포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두 가지의 장점을 종합한 형태로 IT 구성이 충분히 가능한데 말입니다.
S+S의 장점은 크게 5가지 정도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1. Seamless Experience, 즉 디바이스 간의 이동, PC를 사용하다가 이동할 때 모바일 장치를 통해서도
동기화된 정보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
2. 고객의 선택에 따라 소프트웨어 형태로 직접 설치 (On-premise), 파트너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해당 고객군에게 맞도록 커스토마이징 한 후, 아니면 그대로 호스팅 하는 형태, 마이크로소프트가 호스팅하는 형태로
크게 3가지 형태로 IT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
SOA
3. Federation이 가능하여, 방화벽 내부와 외부간의 시스템간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
예를들면, 금융회사가 고객간의 커뮤니케이션을 Windows Live 메신저로 한다면, 대화 내용을 로깅한다거나
원하는 작업을 취할 수 없기에 자체적으로 Office Communication Server를 통해 메신저를 설치했을 때
로깅하거나 하는등의 작업이 가능하겠지만, 고객의 Identity를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Windows Live Messenger의 Identity를 OCS가 사용하는 등의 Federation이 가능하다는 것
SOA
4. Composition (조합)
Mesh-up 같은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 즉 Virtual Earth를 활용하여 교통정보 시스템과 연동한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것
5.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소프트웨어 판매, 유지보수 등의 기존의 매출원과 온라인 광고와 연계한 새로운 매출 창출
뭐 이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