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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5.08 비유로 말하기 (25.5.8)
  2. 2024.03.28 여덟 단어'(박웅현 저)를 읽고
마케팅2025. 5. 8. 10:47

박웅현의 여덟단어, 책을 다시 꺼내서 읽어 보고 있는 중입니다. 

분명히 다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새롭고, 생활속에서 적용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잘 기억나고,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 나만의 버전으로 소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각 단어가 갖는 핵심 메시지를 비유로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1. 자존

자존은 나무의 뿌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뿌리가 튼튼하면 나무는 어떤 날씨나 바람에도 잘 버티고 성장할 수 있는 것처럼, 자존감이 튼튼하면 외부의 평가나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원한다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야 한다. 'Take me as I am'

 

2. 본질

본질은 등대에 비유해서 말할 수 있다. 등대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밝은 빛으로 방향을 알려준다. 마찬가지로, 본질은 삶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폭풍우나 안개 속에서도 등대의 빛을 따라가면 길을 잃지 않듯이, 자신의 본질을 알고 그에 따라 행동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 강력한 콘텐츠는 미디어가 무엇이 됐든 퍼지게 되어 있다. 'Idea First, Media Follow'

 

3. 고전

고전, 클래식은 마치 오래된 와인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깊은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해지고, 세월이 지나도 가치를 잃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클래식, 고전 작품은 시대를 넘어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며, 새로운 세대에게도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친다. 변하지 않는 가치와 영원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5백년을 넘어서도 가치를 갖는 것, 클래식이 갖는 힘이다. 
대부분의 것들이 시간에 굴복하지만, 고전은 시간과 싸워 이겨낸 것이다. 위대한 문학이나 미술, 음악 등 예술작품들은 본질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나한테만 좋은 것이 아닌, 전세계의 인간이라는 종이 느끼는 근본적인 무엇을 건드린 것이기 때문이다. 고전은 몸으로 받아들이고 느껴야 한다. 

 

4. 견 (바라보기)

바라보는 것의 중요함은 카메라의 초점에 비유할 수 있다. 카메라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사진의 분위기와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듯이, 우리가 어디에 시선을 두고 집중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과 성취가 달라진다.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흐릿한 사진이 나오듯, 명확한 목표나 시야 없이 살아가면 방향을 잃기 쉽다. 그래서 어디를 바라보고 집중하는지가 삶의 질과 결과를 크게 좌우한다는 점에서, 초점과 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비유에 적합하다. 흘러간 것들은 잡히지 않는다, 깊이 새겨져 있는 것들만 잡을 수 있다. 흘려 보고 듣느냐, 깊이 보고 듣느냐의 차이가 경쟁력의 차이다. 살다보면 왜 그 순간이 기억나는 지 모르겠는데 기억나는 순간들이 있고, 중요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별로 중요치 않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어떤 순간에 내가 의미를 부여해주어야 그 순간이 내게 의미 있게 다가온다. 그래서 내가 어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면 나의 삶은 의미 있는 순간의 합이 되는 것이고, 내가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나의 삶은 의미 없는 순간의 합이 되는 것이다. Surprise me! 놀라는 것이 능력이고, 놀라는 건 감정이입이 됐다는 것이고,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동 받는 것이다. 

 

5. 현재

현재의 중요성은 '선물'에 비유할 수 있다. 영어로 'Present'는 선물이라는 의미도 있는데, 이는 매 순간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소중한 선물이라는 뜻이다. 선물을 받을 때 그 순간에 집중하고 감사하는 것처럼, 현재에 집중하고 살아가는 것이 삶을 더 풍요롭고 의미있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현재를 '선물'로 받아들이고, 그 가치를 온전히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 카레닌에게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은 순수한 행복이었다. 그는 천진난만하게도 아직도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진심으로 이에 즐거워했다. (카레닌은,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나오는 개 이름) 현재에 집중하라, 밥 먹을 때 걱정하지 말고 밥만 먹고, 잠잘 때 계획 세우지 말고 잠만 자라는 말이다.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고민하지 말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선택을 옳게 만드는 것이다. 선택을 옳게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돌아보지 않는 자세다. "살아있다는 그 단순한 놀라움과 존재한다는 그 황홀감에 취하여", 김화영.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닌, 풍요롭게 존재하는 것! 삶은 순간의 합이지, 경주가 아니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6. 권위

권위는 불씨에 비유할 수 있다. 적절하게 사용하면 따뜻함과 빛을 주어 주변을 밝히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지만, 잘못 다루면 쉽게 불길이 커져서 모든 것을 태워버릴 수 있다. 그러므로 권위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다루어야 하고, 그 불씨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과 파괴적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7. 소통

소통은 다리에 비유할 수 있다. 다리는 서로 다른 두 지역을 연결해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해준다. 마찬가지로, 소통은 사람들 사이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오가게 만들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게 해준다. 다리가 없으면 강을 건널 수 없듯이, 소통이 없으면 오해와 갈등이 생기기 쉽다. 소통은 서로를 이어주고 관계를 탄탄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8. 인생
인생은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다. 마라톤은 단거리 경주와 달리 긴 여정을 달리며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중간에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은 나아가다 보면 결국 결승점에 도달하게 된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빠르게 달리는 것보다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고, 각자의 속도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인생은 제대로만 된다면 모두 하나의 소설이다. (헤밍웨이)

행복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 이 자리를 행복의 공간으로 전환시키는 것 (고미숙)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ㅎ르메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24. 3. 28. 19:12

1. 자존

    "팀장님,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아이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당신의 답은 무엇인가? 
    사실 아이를 키울 때, 이런 고민을 하지 않고 키운 것 같다. 하지만, 공부만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는 않았다. 
    저자는, 딱 하나를 꼽으라면 '자존'이라고 말한다.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 이게 있으면 어떤 상황에 처해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삶은 순간의 합인데, 순간 순간을 사랑하는데 행복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내가 언젠가 죽을 것이니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라는 것이고, 그러니 지금 네가 처한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미국 교육은 '네 안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궁금해한다면, 한국 교육은 '네 안에 무엇을 넣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 다른 건 다른 거고 틀린 건 틀린 거다. 단어부터 똑바로 써야 한다. 말이 사고를 지배해서
     어느 틈에 나와 다른 건 틀리다, 라고 생각하기 쉽다.

 

2. 본질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사람은 똑같다.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 그것이 본질이다. 
     또한, 모든 것이 변한다. Wi-Fi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스마트폰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가. 우리는
     잘 모른다. 시나브로, 인지하지 않는 사이에 그렇게 되었기 때문이다. 
     싸이가 뜬 것은 누구의 힘? 유튜브? 결국은 콘텐츠의 힘이다. 

     모든 것들은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마음, 사람들의 웃음은 변하지 않는다. 

      

3. 고전
     시대를 뛰어넘어 변함없이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니는 것, 이것이 고전이다. 대부분의 것들은 시간에 굴복한다. 그런데, 
     고전은 시간과 싸워 이겨낸다. 3백년, 5백년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더 살아남을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키는 위대한 문학이나 미술, 음악 등 예술작품들은 본질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나한테만 좋은 것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만 좋은 것이 아닌, 전 세계 다수의 인간이라는 종이 느끼는 근본적인 
      무엇을 건드린 것이기 때문이다."

      비틀즈가 150년, 200년 후에도 살아남아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고전은 정말 대단한 작품, 본질의 승리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고전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책

 

4. 견
    창의력은 학교 교실에서 배울 수 없다. 
    아이디어의 시작은 경험, 직접 보고 겪은 것들에서 나온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사람안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을 향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흘러간 것들은 잡히지 않는다. 깊이 새겨져 있는 것들만 잡을 수 있다. 흘려보고 듣느냐, 깊이보고 듣느냐의 차이
    존 러스킨 '네가 창의적이 되고 싶다면 말로 그림을 그려라'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인 게 인생이더라. 
    어떤 순간에 내가 의미를 부여해주어야 그 순간이 내게 의미 있게 다가온다. 
    네 명이 술을 마실 때 그냥 마시는 사람과 '창밖 좀 봐, 가을비가 내린다' 하는 사람의 삶에는 차이가 있다. 
    기억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감동받는 것이다. 여행을 생활처럼 하고 생활을 여행처럼 해봐.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거기에서 3일밖에 못 머물기 때문이야. 마음의 문제야. 그러니까 생활할 때 여행처럼 해.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고, 천천히 말하는 삶

 

5. 현재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선택을 하고 나면 답은 그 자리에 있다. 박 PD님은 계획이 뭡니까? "없습니다. 개처럼 삽니다."
    "개는 밥을 먹으면서 어제의 공놀이를 후회하지 않고 잠을 자면서 내일의 꼬리치기를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카레닌에게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은 순수한 행복이었다. 그는 천진 난만하게도 아직도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진심으로 이에 즐거워했다. 

    Seize the Moment, Carpe diem (순간을 잡아라, 현재를 즐겨라),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이다. 
    살아있다는 그 단순한 놀라움과 존재한다는 그 황홀함에 취하여 (김화영)
    풍부하게 소유하는 게 아니고 풍요롭게 존재하는 것이다. 
    답이 내 앞에 있다는 사실, 현재에 있다는 사실을 알면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행복은 삶이 끝나갈 때쯤에나 찾게 될 것이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6. 권위
    바깥에 있는 권위는 내 안의 입법자로부터 비준을 받아야 한다. 권위에 굴복하지 말자.

 

7. 소통
    첫째, 다름을 인정하자
    둘째, 문맥을 생각하자
    셋째, 생각을 디자인하자

 

8. 인생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이라는 싱싱한 재료를 담아낼 아름다운 그릇이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정답으로 만들어가는 과정만 있을 뿐이다. 

 

순간의 합이 인생이다. 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나의 삶은 기쁨, 즐거움으로, 행복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오늘 하루가 즐겁다.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