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에 종사하시고, 그 중에서도 Infra와 관계된 일을 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용어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ITIL이 무엇일까요? Library라고 하니, 번역하면 도서관인데 "IT 인프라의 도서관?"
간단히 설명하면 IT 서비스를 관리하는데 유용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모아 놓은 문서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IT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책들의 모음 입니다.
왜 만들었죠?
이유는 이렇습니다. IT 인프라, 즉 네트웍, 물리적 하드웨어(서버), 운영체제, 웹서버, 어플리케이션 서버, 각종 어플리케이션, 스토리지 등을 관리하는데 점점 더 많은 비용과 예산이 들게 되었습니다. 내부적인 IT 조직은 기술적인 이슈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IT 서비스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표가 없었습니다. 통일된 용어와 언어가 사용되지 않아,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위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누가 만들었죠?
v1.0은 영국의 CCTA(Central Computer and Telecommunications Agency)가 1986~1992년까지 만들었습니다. 주로 Public Sector (정부, 공공기관 등)에 초점을 두고 쓰여졌고, ITSM(Service Management)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다루었습니다.
v2.0 때는 기본적인 프레임웍을 출시했고, 1996~1998년까지 만들어졌습니다. CA, HP, IBM, 마이크로소프트가 많은 지원과 기여를 했습니다.
v3.0은 2007년 5월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는데 비즈니스와 연계한 전체적인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하여 만들어졌습니다.
ITIL에는 크게 5개의 책이 있었습니다.
1. Deliver IT Services (서비스 배포)
2. Support IT Services (서비스 지원)
3. Managing Applications (어플리케이션 관리)
4. Manage the Infrastructure (인프라 관리)
5. The Business Perspective (비즈니스 관점)
위의 5중에서 실제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많이 적용된 것은 바로 서비스 배포와 서비스 지원, 두권의 책입니다. 서비스 배포(Service Delivery)에는 Availability Management, IT Service Continutity, Capacity Management, Finalcial Management, Service Level Management의 5가지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서비스 지원(Service Support)에는 Incident Management, Problem Management, Configuration Management, Change Management, Release Management의 5가지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ITIL은 베스트프랙티스를 모아놓은 책입니다.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 ITSM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Vendor가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두고, 그 제품을 적용하면 ITIL을 활용한 ITSM이라고 설명하고 있기는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하나의 제품으로 모든 ITIL을 적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ITIL의 일부 프로세스 중 각 조직에 필요한 내용을 특정 제품을 통해 구현하거나, 향후에 필요한 내용을 추가하는 형태의 접근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ITSM은 ITIL을 통해서만 참고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CMMI(Capac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Six Sigma, Cobit 등을 참조하여 ITSM을 구현하기도 합니다. ITSM을 통해 원하는 목적에 따라 어떤 것을 참조할 것인지 달라지고, 어느 범위만큼 구현할 것인가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죠.
앞으로 ITIL 관련된 내용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성공적인 ITIL을 위해 고려할 사항도 함께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ITIL이 무엇일까요? Library라고 하니, 번역하면 도서관인데 "IT 인프라의 도서관?"
간단히 설명하면 IT 서비스를 관리하는데 유용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모아 놓은 문서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IT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책들의 모음 입니다.
왜 만들었죠?
이유는 이렇습니다. IT 인프라, 즉 네트웍, 물리적 하드웨어(서버), 운영체제, 웹서버, 어플리케이션 서버, 각종 어플리케이션, 스토리지 등을 관리하는데 점점 더 많은 비용과 예산이 들게 되었습니다. 내부적인 IT 조직은 기술적인 이슈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IT 서비스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표가 없었습니다. 통일된 용어와 언어가 사용되지 않아,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위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누가 만들었죠?
v1.0은 영국의 CCTA(Central Computer and Telecommunications Agency)가 1986~1992년까지 만들었습니다. 주로 Public Sector (정부, 공공기관 등)에 초점을 두고 쓰여졌고, ITSM(Service Management)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다루었습니다.
v2.0 때는 기본적인 프레임웍을 출시했고, 1996~1998년까지 만들어졌습니다. CA, HP, IBM, 마이크로소프트가 많은 지원과 기여를 했습니다.
v3.0은 2007년 5월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는데 비즈니스와 연계한 전체적인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하여 만들어졌습니다.
ITIL에는 크게 5개의 책이 있었습니다.
1. Deliver IT Services (서비스 배포)
2. Support IT Services (서비스 지원)
3. Managing Applications (어플리케이션 관리)
4. Manage the Infrastructure (인프라 관리)
5. The Business Perspective (비즈니스 관점)
위의 5중에서 실제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많이 적용된 것은 바로 서비스 배포와 서비스 지원, 두권의 책입니다. 서비스 배포(Service Delivery)에는 Availability Management, IT Service Continutity, Capacity Management, Finalcial Management, Service Level Management의 5가지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서비스 지원(Service Support)에는 Incident Management, Problem Management, Configuration Management, Change Management, Release Management의 5가지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ITIL은 베스트프랙티스를 모아놓은 책입니다.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 ITSM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Vendor가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두고, 그 제품을 적용하면 ITIL을 활용한 ITSM이라고 설명하고 있기는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하나의 제품으로 모든 ITIL을 적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ITIL의 일부 프로세스 중 각 조직에 필요한 내용을 특정 제품을 통해 구현하거나, 향후에 필요한 내용을 추가하는 형태의 접근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ITSM은 ITIL을 통해서만 참고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CMMI(Capac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Six Sigma, Cobit 등을 참조하여 ITSM을 구현하기도 합니다. ITSM을 통해 원하는 목적에 따라 어떤 것을 참조할 것인지 달라지고, 어느 범위만큼 구현할 것인가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죠.
앞으로 ITIL 관련된 내용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성공적인 ITIL을 위해 고려할 사항도 함께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