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트2009. 11. 27. 17:30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Windows Azure Platform이 CTP 버전이 아닌 정식 버전이 되었음을, 즉 상용서비스로서의 준비가 끝났음을 공식 발표 했습니다. 2010년 1월까지는 빌링 시스템의 정확성을 점검하는 기간이고 2010년 2월부터 정식 과금이 이루어집니다.

Ray Ozzie (Chief Software Architect)의 메시지

마이크로소프트의 PC, 전화, TV 등의 모든 장치들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상호 연결되어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다는, “three screens and a cloud” 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제가 늘 이야기 해왔던 하이브리드 환경, 즉 on-premise 환경과 cloud가 업무의 특성에 따라 절절히 혼재되어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주목할 만한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 Pinpoint, Windows Azure Platform을 이용하여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가 발표되었습니다. 파트너들이 글로벌 SaaS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된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것은 Information service, “Dallas” 입니다. Dallas는 Windows Azure Platform 기반으로 만들어진 서비스인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발자나 사용자가 다양한 플랫폼 위에 있는 참고자료, 컨텐츠 등을 쉽게 접근하여 용도에 맞게 가공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예를들면, 관련된 신문, NASA, National Geographic, UN, 기상청 등의 공공기관, 연구기관, 언론 등의 다양한 포맷의 데이터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기관들은 데이터를 판매해 매출을 발생할 수 있고, 정보 이용자는 정보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아주 기대 되는 서비스 입니다. 이후에 사용법에 대해 제가 써보고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Bob Muglia (Server and Tool business, President)의 메시지

클라우드 컴퓨팅의 등장으로 고객이 직접 구축하는 private cloud, IDC 및 호스팅 업체가 구축하는 hosted cloud, public cloud의 3가지 유형이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이 이렇게 클라우드로 옮겨 갈 것인데, 계속 반복하는 이야기지만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다 옮겨 가지는 않고, on-premise와 cloud가 혼재할 것입니다. 결국 직접 구축, cloud가 함께 존재하므로 동일한 인증시스템을 on-premise, cloud가 함께 사용하기를 원하고, 통합된 서비스를 위해 Windows Server AppFabric Beta 1을 제공한다고 했습니다. cloud에서 운영하던 애플리케이션을 on-premise로 이전하는 것이 가능하고, on-premise에서 운영하던 애플리케이션을 cloud로 옮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커스토마이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전 버전에서 .NET service라고 알려져 있던 부분인데요, AppFabric Service Bus와 AppFabric Access Control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식 버전은 2010년에 가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키텍처 저널 (www.architecturejournal.org/wiki)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11. 20. 15:28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님의 Chief Software Architect로 바통을 이어 받은 분, 바로 Ray Ozzie 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회사였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서비스와 접목한,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 전략을 만들어 내신 분이죠. 인터넷 기반의 세상에서 소프트웨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거죠. 한 개인이 사용하는 디바이스가 노트북, 데스크탑 등의 PC, 그 내부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웹, 핸드폰 등 최소 3가지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시대 입니다. 웹, 데스크탑, 핸드폰 간의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해서도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웹을 중심으로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하면 다른 장치와는 동기화를 통해 번거롭지 않게 그 데이터를 보고, 편집할 수 있다면 정말 유용하겠죠. 이런 것처럼 모든 디바이스는 연결되어야 합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사용자는 각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하나의 서비스에 대해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얻고자 하고, 개발자나 IT 관리자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하면 모든 디바이스에서 똑같이 사용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거죠. 말이 조금 어려워지나요?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대한 프로젝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 드디어 정식 서비스가 개시되었습니다. 2009년 11월 17일, PDC(Professional Developer Conference)에서 Ray Ozzie가 공식 선언을 한 것이죠. 덧붙여 Office 2010 베타 버전도 함께 발표하였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Windows Azure는 작년 PDC에서 CTP(Community Technology Preview) 버전이 발표되었는데요, 클라우드 상의 운영체제라고 제가 여러 번 설명 드렸던 것 같습니다.

개발자가 만든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대한 데이터센터에서 구동됩니다. CTP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많은 고객들이 함께 테스트를 진행했고, 지금은 실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고객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코카콜라, Glaxo Smith Kline, 국내의 모기업 등이 이미 진행하고 일부는 서비스를 하고 있죠.

2009년 11월 17일, 정식 launch가 발표됐고 내년 1월에 Production 단계로 넘어갑니다. 2월 1일부터 정식으로 빌링이 시작되는 거죠. 그 말은 내년 1월 말까지는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다는 거죠.

Azure 운영체제가 구동되는 데이터센터는 북미, 유럽, 아시아를 모두 포괄하고 있습니다. 북미지역에서는 Quincy, San Antonio, 유럽지역은 Ireland Dublin,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시아에서는 싱가폴과 홍콩에 데이터센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즉,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건데요, 기존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체나 글로벌 거점을 갖고 있는 국내 글로벌 업체들의 경우는 굉장히 유용한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패키지 업체의 경우 기존 소프트웨어를 Windows Azure에 올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이 기존 업체들의 이관을 통해 밝혀 졌는데요, 80%의 코드가 컴파일이 되고, 나머지 20%에 해당하는 부분을 Windows Azure에 맞도록 바꾸면 글로벌 SaaS 서비스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죠. 신규로 개발한다면 기존에 패키지를 개발하는 언어를 가지고 그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또한 생산성 측면에서 큰 장점을 얻게 되는 거구요. 다양한 사례는 아래 링크를 방문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icrosoft.com/windowsazure/evidence/

이후에 PDC에 대한 이야기를 좀 이어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8. 10. 10. 16:05

앞의 글에서 PDC에 대해 설명 드렸죠? 전 세계의 많은 블로거 들이 PDC 사이트를 찾다가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죠. 대부분의 세션이 "Windows Strata" 라는 이름 밑에 들어가 있더라는 거죠. 그래서, 새로운 이름에 대한 추측, "Windows Strata" 라고 이야기들을 하고 계시네요. 맞을까요? 저도 잘 모릅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PC용 운영체제, 모바일용 운영체제, 서버용 운영체제가 있죠. Windows Vista, Windows Mobile, Windows Server 입니다. 그렇다면 인터넷, 즉 클라우드용 이름은 무엇일까요? Windows Cloud? 가 맞을까요, Windows Strata가 맞을까요? 쩝. 저도 슬슬 기대가 됩니다. 과연 무얼까? 이름 맞추기 이벤트 한 번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자, PDC를 기다려 보죠. ㅋㅋ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8. 10. 9. 22:45
PDC(Professional Developers Conference) 2008 !!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사적인 발표는 PDC에서 이루어져 왔습니다. .NET 전략도 PDC를 통해 이루어졌었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많은 기자분들, IT 정책을 수립하는 분들이 질문을 하셨지만, 시원하게 말씀드리지 못하고 늘 드리던 말씀이 있었죠. "PDC에서 다 발표됩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비전, PDC에서 공개되는 내용을 특집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사실 지금도 말하고 싶은게 많은데, 참고 또 참습니다. ^^, 그 날을 위해

2008년 10월 26일 (Pre-conference), 본 행사는 10월 27일 ~ 30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됩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개봉박두 ~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