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점점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술혁명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성장 발전할 영역임은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을 생각할 때 핵심적으로 다루어지는 몇 가지 항목에 대해 정리를 좀 해볼까 합니다.
1. 데이터센터
2. 보안
- Compliance, 법률 및 규제
3. 서비스 수준 협약 (안정성)
- 안정성, 성능, 로드밸런싱, 백업 및 복구, Disaster Recovery, 서비스 라이프 사이클 관리 (Auto, Manual)
4. 가격 및 기술 지원
데이터센터가 첫번째 고려사항 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본 개념이 원하는 자원을 서비스로 사용하는 패러다임이잖아요. 수도, 전기와 같은 유틸리티 서비스에 비견해서 설명을 많이 하죠. 그 말은 원하는 자원을 얼마든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물론 쓴 만큼만 비용을 내는 방식이죠. 자원은 네트웍, 서버, 스토리지, 그리고 소프트웨어도 포함된 개념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으려면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담고 있는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이죠. 사이즈가 얼마나 커야 할까요? 네트웍 용량은? 스토리지 용량은? 결국 Scale out이 되어야 한다는 말인데 네트웍,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소프트웨어로는 멀티태넌시도 제공되어야 합니다.
데이터센터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고,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추어야 하겠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Windows Azure Platform을 위해서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1개당 투입비용이 약 5억불, 약 6천억원 정도 들어간다고 하네요. 현재 가동하고 있거나, 가동 예정인 곳만 합쳐도 어느 정도 규모일지 짐작이 가시죠? 또한, 인터넷의 속성상 한국만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는 많지 않고,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를 고려한다면 데이터센터 구축, 운영이 엄청난 작업 임을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보안에 대해서는 2가지가 있겠죠. 자원을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자체의 보안에 대한 수준, 그리고 내 데이터를 클라우드 사업자의 공간에 두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나눠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국가별로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 정책이 있고, 컴플라이언스, 법률 및 규제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수적입니다. … 이어서 적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