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CDO(Chief Digital Officer), CMO (Chief Marketing Officer)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은 무엇일까요?
CEO는 혁신을 요구합니다. 많은 조직에 DT(Digital Transformation) 전담조직이 만들어졌습니다.
CEO가 묻습니다. 어떻게 Digital 혁신해서 회사를 새롭게 바꾸어 낼 것이냐고?
저는 CIO, CDO, CMO에게 묻습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사실 많은 분들이 장황한 설명을 해주시지만, 명쾌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Digital Transformation의 정의부터 내려봐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의는
"Digital 기술을 활용해 Product, Service, Process, 일하는 방식,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통해 혁신과 변혁을 가속화 하는 것" 입니다.
회사마다 DT를 적용하는 영역이 다를 것입니다. 고객의 산업군(제조/통신/유통/금융), 고객군 (B2B or B2C), 부서 (HR, 구매, 개발, 운영, R&D 등)에 따라
1. 제품 및 서비스
2. 비즈니스 프로세스: Process 자동화, 최적화, 관리
3. 비즈니스 모델: Go-To-Market, 가치제안, 돈버는 방법 및 효율성 제고, SI (Project) vs Metering / Value Sharing 등
4. 비즈니스 Function: 마케팅, Operation, HR, 고객서비스 센터
5. 고객 경험 향상, 고객 니즈에 맞는 시스템/사이트 변경
6. 시스템 운영이 아닌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Enabler로서의 IT 역할 요구
여러가지 영역 중에서 가장 자신있고, 효과가 있을 것 같은 것을 하나 선택해서 추진하여 Quick Win을 만들어낸 후, 효과 및 성과를 측정하여 CEO께 보고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접근 방법일 것 같습니다.
DT를 위해서는 AI, Blockchain, Cloud, Data (Big Data), IoT 등의 Digital 기술의 활용이 필수적입니다. 보통 하나의 기술이 아닌 여러 기술을 융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Start-up의 경우에는 이런 다양한 Digital 기술을 Public Cloud 사업자 (AWS, Azure, Cloud Z, Google)의 Cloud 서비스를 사용하면 간단히 해결되지만,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은 오랜 기간동안 보유하고
통제하고 있던 On-premise, 가상화, 또는 Private Cloud 환경을 그대로 갖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Public Cloud의 민첩성, 확장성, 경제성의 장점을 갖고도 싶고, 중요 제조/고객/금융 데이터는 직접 보유하고 싶고, 두마리 토끼를 모두 다 가져가야 합니다. 즉,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반드시 필요해지는데, Public Cloud와 Private Cloud, 하이브리드 Cloud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IaaS, Data Analytics, AI (객체인식), Database as a Service, Container 서비스 / Container Orchestration (Kubernetes) 등의 PaaS 서비스의 활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