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8일부터 미국 올랜도에서 진행된 ‘가트너 심포지엄 2009’ 컨퍼런스에서 내년 IT 전략에 대한 순위가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주목하는 내용입니다. 세계 경제는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IT는 여전히 비용절감이 화두 입니다. 비용절감과 ‘Business Enabler’의 역할을 함께 요구 받고 있는, 사실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겠지요. 이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CIO 및 IT 기획부서에서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2010년, CIO들이 가장 주목할 기술? 정답은 가상화가 선정되었습니다. 2위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차지 했습니다. 모바일 컴퓨팅이 4위를 차지했는데, 스마트 폰 등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되어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역시, 제가 담당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인데요, 지금까지는 관심을 받는 수준이었다면 2010년에는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입니다. Technoloy Adoption Life Cycle은 아래와 같이 나뉘어 집니다.
2012년까지 Early Adopter 단계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집니다. Early Adopter 단계와 Early Majority 사이에 Chasm이 존재하는데, 클라우드 컴퓨팅이 Chasm 단계를 거치게 될지, 거친다면 얼마 만에 넘어서 Early Majority로 넘어가게 될 것인지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